국내 정상급 아카펠라 그룹 ‘엠씨드’... 'Stand by me' 'Fly me to the moon'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지난 5월 5일부터 예술의전당(사장 고학찬)이 주최하고 글로벌 뉴 클래식 매니지먼트사 메노뮤직(대표 송미선)이 주관하는 ‘싹페스타’가 매주 성황을 이루고 있다.

지금까지 10주에 걸쳐 총 10회의 공연을 펼쳤으며 팝페라그룹 미라클, 소프라노 칼라스, 전자바이올리니스트 쟈스민, 가수 서혁신, 피아니스트 전아름, 플룻앙상블 플뢰테홀릭 등 수많은 아티스트들이 무대를 꾸며왔다.

피아니스트 박선화 교수의 진행으로 오는 14일 열릴 11회차 공연에는 아카펠라그룹 ‘엠씨드’가 출연한다. 하이테너 오신현, 테너 김세훈, 소프라노 박지은, 알토 방수진, 퍼커션 채민식, 베이스 최홍석으로 이루어져 있는 ‘엠씨드’는 인간의 목소리가 최고의 악기라는 것을 유감없이 증명하는 국내 정상급 아카펠라 그룹이다.

엠씨드는 이날 <바람이 불어오는 곳>, <Rolling in the deep>, <Stand by me>, <Fly me to the moon> 등 주옥과 같은 곡을 연주한다.

7월 14일 예술의 전당 계단광장에서 열리는 클래식버스커에 출연하는 출연진(사진=예술의전당 홈페이지).
7월 14일 예술의 전당 계단광장에서 열리는 클래식버스커에 출연하는 엠씨드(사진=예술의전당 홈페이지).

앞으로 남은 9회의 공연 또한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준비되어 있다. 팝밴드 머스트비, 팝페라그룹 메노스옴므, 클래식 버스커 공연의 진행을 맡은 박선화 교수가 이끄는 아토 앙상블 등 알찬 구성으로 관객맞이를 준비하고 있다. 박 교수는 “매주 고정적으로 찾아주시는 분들이 점차 늘고 있다”며 “고정관객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책임감을 가지며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예술의전당 싹페스타에서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버스커 문화 개발 및 클래식 저변 확대를 위한 <2018 클래식 버스커> 공연과 신진 예술가들의 아트상품 구매 및 전시를 관람할 수 있는 <2018 아트마켓>을 만나볼 수 있다. 공연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30분에 진행되며, 아트마켓은 매월 둘째·넷째 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펼쳐진다.

예술의전당 싹페스타 <2018 클래식 버스커> 공연을 기획한 예술의전당 사업개발부 김낙곤 과장은 “예술의전당에서 그간 볼 수 없었던 다양한 장르의 융합을 선보임으로써 공연문화의 저변을 확대하고, 더 많은 관객들에게 다양한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싶다‘고 말했다. 공연 주관사인 메노뮤직의 송미선 대표는 ”평소 클래식을 어려워하거나 관심이 없던 사람들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예술의전당에 따르면 7월 21일 공연은 연주자의 개인 사정으로 9월 15일로 변경됐다. 공연은 9월 말까지 계속 진행되며, 우천시에는 오페라극장 1층의 푸치니 홀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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