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유료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사업자 '넷플릭스'가 스마트 저장(다운로드) 시스템을 도입한다.

 

 

11일 넷플릭스는 '회원이 저장한 에피소드 시청 완료 시 넷플릭스 앱이 해당 에피소드를 삭제하고 자동으로 다음 에피소드를 저장해주는 기능'인 스마트 저장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단, 스마트 저장은 와이파이가 연결된 상태에서만 스마트 저장이 작동하므로 무선 데이터는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스마트 저장 기능이 활성화된 경우 와이파이가 연결된 환경에서 넷플릭스 모바일 앱이 자동으로 시청 완료한 에피소드를 삭제하고 다음 에피소드를 저장한다.

시청이 완료된 영상을 하나씩 자동으로 삭제하고 새로 저장하기 때문에 사용 중인 저장 공간 이상을 차지하지 않는다.

스마트 저장 기능을 사용하지 않고 수동으로 저장된 콘텐츠를 관리하려면 넷플릭스 앱 내 다운로드 탭 편집 옵션에서 해당 기능을 비활성화하면 된다.

한편, 넷플릭스는 전세계 가입자 수가 약 1억 2500만명을 돌파한 세계 최대 규모의 동영상 스트리밍을 서비스 하고 있다. 월 단위 유료 서비스를 통해 매출을 올리는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가입자의 증가는 곧 매출 증대를 의미하기도 한다.

넷플릭스는 미국에서 시작했지만, 미국 시장과 글로벌 시장의 큰 차이를 두고 있지 않고있다. 그렇기 때문에 국내 미디어산업 업계에선 '넷플릭스'와 제휴를 하는 기업들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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