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美무역전쟁 여파? '비트코인 상승기류 탔다'
中美무역전쟁 여파? '비트코인 상승기류 탔다'
  • 김신우
  • 승인 2018.07.09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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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러코스터를 타던 암호화폐 시장이 급반전했다.

출처= 구글무료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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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 암호화폐 거래소 업빗(UPbit) 2시 23분 비트코인(BTC)은 7,491,000원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지난 3월 미국과 태국 정부가 암호화폐에 대한 과세를 추진한다고 알려지며 폭락과 반등을 이어나갔다. 3월 중순 평균 9,000달러(한국돈. 약 1,000만원) 선에서 거래되던 비트코인은 몇일 사이 7,400달러(약 820만원)선까지 내려가는 등 폭락과 반등을 오갔다.

이후 국내외 암호화폐 거래소 '해킹'과 사건사고가 연달아 일어나면서 다수의 언론매체는 비트코인의 '김치프리미엄'이 없어져 간다고 연일 보도했다. 비트코인은 이후 6,000 달러 이하로 떨어질 것이라는 예상기사도 우후죽순 올라왔다. 그러나 6월 28일을 기점으로 6,100 달러선에서 반등을 시작했다.

3분기에 들어서 비트코인은 지난 6월 30일에서 7월 4일까지 약 600달러 이상 증가해 9일(현재) 6,692달러(약 74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일각에선 "최근 미국과 중국 등 국가별 무역전쟁에 대한 두려움과 몇몇 국가들의 통화 정책에 대한 회의감 등으로 인해 암호화폐에 대한 기대감과 신뢰도 상승을 불러왔다"며 "또한, 최근 유럽 의회가 발간한 보고서에서 가상화폐 시장과 관련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은 것이 기폭제가 된 것이 아니냐"는 말도 나왔다.

유럽 의회는 블록체인을 이용한 가상화폐의 거래 네트워크는 대체로 안전하고 투명하며 빠르다. 이러한 가상화폐의 특징은 우리에게 더 큰 발전과 미래를 가져올 것이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여기에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코인베이스 커스터디(Coinbase Custody) 서비스 오픈 소식을 전하며, 가상화폐 헤지 펀드, 거래소와 가상화폐공개(ICO·Initial Coin Offering) 팀 등 세계적인 수준의 고객을 유치할 계획을 밝혀 눈길을 끌기도 했다.

커스터디란 기존 금융권에서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유가증권 투자와 관련한 주식, 채권, 현금 등 금융자산을 보관하고 관리하는 위탁 서비스를 의미한다. 고객의 유가증권을 보관하고 인수와 자금결제, 세금의 원천징수, 관리 등 폭넓은 대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편, 최근 투자와 관련해 주요 인사들의 가상화폐 발언이 이루어 질지에 대해 대중의 시선이 모이고 있다. 美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인 워런 버핏은 "비트코인은 쥐약"이라고 강한 발언을 하는가 하면, 미국 투자은행(IB) JP모건의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의 경우엔 "비트코인은 사기"라는 발언을 했다가 "비트코인 사기 발언 후회한다. 그러나 여전히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을 거두기도 했다.

중국의 최대 IT기업 알리바바의 마윈 회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거품이 아니지만, 비트코인은 거품일 수 있다"고 경고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주 빌 게이츠는 "무것도 생산해낼 수 없는 자산 가치가 오르는 것을 기대해서는 안 된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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