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암호화폐 거래소에 해킹 피해가 심각한 가운데,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 중인 두나무(이석우 대표이사)가 자사 이상거래 감지 시스템을 통해 범죄조직을 잡았다.

 

 

 

2일 업비트는 지난달 6월 28일 자사 이상거래 감지 시스템에 보이스 피싱 범죄로 의심되는 징후를 포착했고, 기업은행과 경찰에 도움을 요청해 고객센터를 내방했던 용의자를 현장에서 검거했다고 밝혔다.

업비트는 그간 영문도 모른채 적게는 수억원에서 많게는 수십, 수백억원을 털린 다른 암호화폐 거래소와는 다르게 이번 보이스피싱 범죄자 검거에는 업비트 CS팀 외에도 제휴은행 기업은행과 수사기관 경찰의 공조가 빛을 바랬다는 후문.

한편, 최근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이 해킹으로 인해 수백억원 어치의 가상화폐가 빠져나갔다. 빗썸은 해킹 피해 이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해킹 사실을 신고하고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암호화폐 입출금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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