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애소식을 알리며 화제를 모았던 배우 조정석(38)과 가수 거미(38)가 올 하반기 결혼 소식을 공개했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 2013년 거미의 친한 동료 가수 영지의 소개로 만나 연인 사이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2015년 열애보도 당시 당당하게 연인 사이임을 인정해 눈길을 끌었다.

좌 거미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 / 우 조정석 (MBC '투깝스' 홈페이지)
좌 거미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 / 우 조정석 (MBC '투깝스' 홈페이지)

조정석과 거미는 공식 석상에서나 온라인 커뮤니티, SNS에서도 함께 찍힌 사진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조심스럽게 열애활동을 이어왔다.

조정석은 지난 2016년 SBS '연기대상'에서 "(연인 거미가) 힘들 때 위로가 됐다. 격려도 해주고, 그 누구보다도 '질투의 화신' 애청자였다. 많이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고 수상소감을 말했다.

거미도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 출연해 "(조정석) 내가 힘들 때, 자신감을 실어줬다. 클래스가 다르다고 생각하라고 해줬다"고 말하는가 하면,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조정석과 통화 하는 모습이 담기기도 했다. 

거미의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두 사람은 올 하반기에 결혼 할 예정으로 현재 준비중이다. 결혼 날짜와 장소 등 구체적인 것은 정해지지 않았고, 결혼식 역시 두 사람의 직계 가족만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될 것이다"고 공식 보도 자료를 통해 밝혔다.

5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사랑을 지켜오다 드디어 결실을 맺게 된 두 사람에 누리꾼과 동료 연예인들의 축하가 쇄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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