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실업문제가 매년 야기되는 와중에 저학력자일수록 고용·실업률이 최하 인것으로 파악됐다.

 

21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 2018년 1분기 초등학교 졸업 이하 계층의 실업률은 6.7%로 1년 전(5.3%)보다 1.4%포인트나 상승했다.

이번 조사에서 실업률이 6%를 넘은 것은 관련 통계가 집계된 1999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보통 통상적으로 실업률이 상승하는 원인 중 하나로 실업률의 모수인 경제활동인구 증가가 꼽힐 때가 많았다. 

그러나 올해 1분기 초졸 이하 경제활동참가율은 32.3%로 역대 최저 수준이다. 이번 실업률 악화가 온전히 고용 부진에 따른 결과라는 분석이 나오는 것은 이런 이유.

중학교 졸업자 계층의 1분기 실업률은 4.3%로 1년 전보다 0.8%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에 시달리던 2010년 1분기(4.9%) 이후 8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고등학교 졸업자 실업률(4.4%)도 2016년 1분기(4.6%) 이후 2년 만에 가장 높았다. 고졸 고용률(61.5%)은 2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반면 전체 1분기 실업률과 고용률은 각각 4.3%, 59.6%로 1년 전과 같은 수준을 기록했다.

통계청은 "저학력자를 중심으로 한 고용 악화는 최근 저소득 가구 소득 감소의 원인으로 지목된 고령층 일자리의 사정과 관련이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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