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고검장 박균택·검찰국장 윤대진 등 신규 보임 및 전보 38명

법무부는 19일 대검검사급 이상 검사 38명에 대한 신규 보임 및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이들은 오는 22일자로 부임한다. 신규 보임은 고등검사장급 1명, 검사장급 9명 등 10명이고, 전보가 28명이다.

먼저 고등검사장급 승진 인사로 광주고검장엔 박균택(朴均澤) 법무부 검찰국장이 승진·발령됐다.

검사장급 승진 인사로는 △법무부 검찰국장에 윤대진(尹大鎭) 서울중앙지검 1차장검사 △대검찰청 기획조정부장에 문찬석(文燦晳) 서울동부지검 차장검사 △대검 강력부장에 권순범(權純範) 대검 수사정보정책관 △대검 공판송무부장에 김후곤(金煦坤) 대검 검찰연구관(반부패부) △대검 과학수사부장에 국가정보원에 파견됐던 조남관(趙南寬) 서울고검 검사 △서울고검 차장검사에 고흥(高興) 안산지청장 △부산고검 차장검사에 박성진(朴成鎭)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고검 차장검사에 장영수(張瑛洙) 서울남부지검 1차장검사 △청주지검장에 여환섭(呂煥燮) 성남지청장이 각각 승진·발령됐다. 권순범 신임 대검 강력부장은 초대 대검 인권보호부장으로 내정돼 직제 개정 전까지 부서 신설 업무를 담당한다.

고검장급 전보 인사로는 △법무부 차관에 김오수(金?五洙) 법무연수원장 △법무연수원장에 조은석(趙垠奭) 서울고검장 △서울고검장에 박정식(朴正植) 부산고검장 △대전고검장에 이금로(李今魯) 법무부 차관 △대구고검장에 김호철(金浩徹) 광주고검장 △부산고검장에 황철규(黃喆奎) 대구고검장이 이동했다.

검사장급 이동 인사로 △법무부 기획조정실장에 강남일(姜南一) 서울고검 차장검사 △법무연수원 기획부장에 이영주(李英珠) 춘천지검장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에 최종원(崔鍾元) 서울남부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에 노승권(盧承權) 대구지검장 △대검찰청 반부패부장에 이성윤(李盛潤) 대검 형사부장 △대검 형사부장에 구본선(具本善) 부산고검 차장검사가 전보됐다.

지검장급 전보 인사로는 △서울동부지검장에 한찬식(韓璨湜) 수원지검장 △서울남부지검장에 권익환(權益煥) 대전지검장 △서울북부지검장에 김영대(金榮大) 부산지검장 △서울서부지검장에 이동열(李東烈) 청주지검장 △의정부지검장에 양부남(楊富男) 광주지검장 △인천지검장에 김우현(金宇鉉) 대검 반부패부장 △수원지검장에 차경환(車京煥) 대검 기획조정부장 △춘천지검장에 고기영(高基榮) 대검 강력부장 △대전지검장에 조상철(趙商喆) 법무부 기획조정실장 △대구지검장에 박윤해(朴潤海) 울산지검장 △부산지검장에 김기동(金基東) 사법연수원 부원장 △울산지검장에 송인택(宋寅澤) 전주지검장 △창원지검장에 이정회(李廷會) 대검 과학수사부장 △광주지검장에 배성범(裵城範) 창원지검장 △전주지검장에 윤웅걸(尹雄傑) 제주지검장 △제주지검장에 송삼현(宋三鉉) 대검 공판송무부장이 임명됐다.

법무부는 “이번 인사는 최근 사직 또는 용퇴 등으로 공석이 된 대전고검장 등 대검검사급 이상 검사의 결원을 충원하고, 그에 따른 후속 전보 조치를 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법무부는 이번 인사의 방향으로 “능력과 자질, 지휘 통솔 능력, 전문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적재적소에 배치하되, 출신 지역 및 학교 등을 적절히 반영하여 균형 있는 인사를 시행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검찰개혁에 대한 국민적 여망을 수용하는 자세, 사회 변화에 대한 공감 능력도 함께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검사장급에 신규 보임되는 검사들은 서울대 외에도 고려대, 동국대, 성균관대, 연세대, 한양대 등 출신 대학이 고르게 분포되어 있어 인적 구성의 다양성이 확보됐다. 이로써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를 제외한 대학 출신 대검검사급 이상 검사가 4명에서 7명으로 증가해 대검검사급 이상 검사 42명 중 약 16%를 차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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