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외 가상화폐거래소서 해커들의 해킹 사고가 연이어 터지고 있다.

가상화폐(암호화폐)거래소 코인레일은 전 세계에서 90위권의 거래소로 지난 10일 해킹공격을 당해 코인레일이 보유하고 있던 펀디엑스, 앤퍼, 애스톤, 트론, 스톰 등 암호화폐 9종에 36억개 가량의 암호화폐가 약 40분에 걸쳐 인출됐다.

출처=비트코인 무료이미지
출처=비트코인 무료이미지

 

이번 해킹 사건으로 인해 코인레일은 약 400억원대 규모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거래를 전면 중단하고 시스템 점검에 들어갔다.

암호화폐에 악재가 낀 탓일까. 미 규제당국이 규제를 강화한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비트코인은 지난해 12월 2만 달러가까이 치솟았지만 6개월만에 약 1/3 가량 떨어졌다. 11일 오전 11시 기준 비트코인은 6700달러 선까지 떨어졌다. 

6월 11일 오후 4시 37분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서는 비트코인이 전일 대비 496000원(-6.20%) 떨어진 7504000원에 거래됐다.

빗썸 화면 캡쳐
빗썸 화면 캡쳐

화이트 해커 A씨에 따르면 "암호화폐 거래소 등을 해킹을 하려면 시간이 오래걸린다. 그러나 패턴 및 거래소에 한 번이라도 접속해, 정보를 얻고 나오면 추후에도 비슷한 범죄행위를 처음보다 더 쉽게 진행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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