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안의 패션칼럼] 체형을 커버하는 똑똑한 슈트 스타일링
[제니안의 패션칼럼] 체형을 커버하는 똑똑한 슈트 스타일링
  • 패션 디자이너 제니안
  • 승인 2018.06.11 13: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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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장단점 체크 후 취향과 개성 반영해야... 트렌드는 그 다음

해마다 바뀌는 트렌드는 중요하다. 하지만 트렌드가 자신의 체형과 분위기에 맞지 않는다면 무슨 소용이 있을까? 자신의 장단점을 체크한 뒤 취향과 개성을 버무리는 것이 최선이다. 트렌드는 그 위에 살짝 덧입히는 정도가 좋다.

남성미를 돋보이게 하는 슈트, 흥행영화 ‘킹스맨'에서 주연배우 콜린퍼스의 깔끔하게 차려입은 다양한 슈트는 이 영화를 한층 볼 만한 영화로 만들어 줬다.

흔히 정장을 고를 때 사람을 돋보이게 하는 중요한 요소로 생각하는 것이 핏(Fit), 특히 젊은 층은 정장 라인을 선택할 때 체형의 단점을 커버하고 자신의 신체와 어울리는 색과 스타일, 라인이 살아 있는 옷 매무새 등을 눈여겨본다.

그런 점에서 테일러메이드는 기성슈트의 단점을 커버하는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특히 결혼을 앞둔 예비신랑이나, 면세점, 미팅, 파티 행사 등의 특별한 날에는 더욱 필요하다. 최근 테일러 메이드는 브랜드화, 프랜차이즈화, 되면서 고객과 1:1 상담을 통해 취향과 스타일 그리고 체형을 고려해 원단부터 디자인, 구두, 각종악세서리, 패션잡화 등까지 세밀히 상담해주고 있다.

제작기간도 예전보다 1-2주내로 많이 짧아졌다. 최근 럭셔리 정장 테일러 메이드의 대표인 폴란티노(옴므) 역시 반(半) 수제 맞춤과 기성복의 세분화로 사업의 다양성을 추구하고 있다.

(사진=midway midea)
(사진=midway midea)

그러면 체형의 특성상 어떤 슈트를 입어야 어울리는지 정리해 보았다.

키 작은 당신은 옷을 입을 때 전체적인 실루엣을 길게 보이게 연출하는 것이 중요하다. 포인트는 시선을 위로 끌어 올리는 것이다. 단색의 재킷보다는 가을/겨울 느낌이 물씬 풍기는 체크나 소재의 텍스처가 살아 있는 재킷을 고르는 것이 좋다. 그리고 베스트를 입는 것도 추천한다. 재킷과 세트가 아닌 니트 소재의 베스트가 제격이다. 적당히 볼륨감을 주면서도 시선을 위로 끌어올리기 때문에 키가 커 보이면서 남자다운 실루엣을 만들어준다.

마르고 키가 큰 당신은 너무 마르긴 했지만 키가 큰 것이 장점인 남자. 이런 사람은 장점을 살리고 단점을 커버하면 완벽한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마른 체형의 장점을 살려 늘씬한 실루엣을 강조한다. 두려워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보디라인을 드러내면서 적당히 볼륨감을 주면 멋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뚱뚱한 체형은 컬러나 디테일에 가장 많은 신경을 쓰게 마련이다. 뚱뚱한 부위를 감추기 급급해서 스타일은 뒷전으로 미루게 되는 법. 날씬한 실루엣을 만드는 데 블랙을 빼놓을 수 없는 법! 작은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주면 장례식 복장의 느낌을 없앨 수 있다. 재킷의 넓은 라펠은 얼굴과 상체를 작아 보이게 하는 효과를 준다.

체격이 큰 당신에게 전하는 노하우!
큰 체격을 감추기 위해 제 사이즈보다 큰 옷을 입으면 역효과를 가져온다. 적당한 피트감이 오히려 스마트한 인상과 깔끔한 분위기를 만들어준다. 다른 체형에 비해 강한 남성미를 풍길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의 체격에 맞는 실루엣을 찾는 것이 우선이다.

남성슈트는 다른 어떤 옷보다 사람의 신분과 성격, 능력을 반영해주는 대표 아이템이기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 본인이 옷을 지혜롭게 매칭해서 상황에 잘 어울리는 연출을 하는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패션디자이너 제니 안은 구찌오구찌와 에스페리언쟈 수석디자이너를 역임하고 현재 폴란티노와 라프시몬스의 수석디자이너를 맡고 있는 패션 전문가다.
패션디자이너 제니 안은 구찌오구찌와 에스페리언쟈 수석디자이너를 역임하고 현재 폴란티노와 라프시몬스의 수석디자이너를 맡고 있는 패션 전문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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