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대표 배우 모건 프리먼이 성추행 논란에 휩싸였다.

영화 '쇼생크 탈출' 스틸컷 / 출처= 수입/ 에스와이코마드 , 배급/ 더픽쳐스
영화 '쇼생크 탈출' 스틸컷 / 출처= 수입/ 에스와이코마드 , 배급/ 더픽쳐스

24일(현지 시각) 미국 CNN은 "모건 프리먼이 여러명의 여성을 성희롱 했다"며 프리먼과 일한 적이 있는 여성 16명을 상대로 취재한 결과 이 중 8명이 그로부터 성희롱적인 언행을 듣거나 부적절한 신체적 접촉을 겪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모건 프리먼은 성추행 보도에 "나를 알거나 나와 함께 일해본 사람이라면 내가 의도적으로 상대방의 감정을 상하게 하거나 불편하게 할 사람은 아니라는 것을 알 것이다. 내 의도와 달리 불편하게 느낀 사람들에게 사과한다"고 했다. 

모건 프리먼은 아카데미상과 골든 글로브상 수상 경력이 있는 미국의 영화 배우로, 영화 '쇼생크 탈출', '원티드', '다크 나이트' 등에 출연했다. 최근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1995년 럭비 월드컵 우승을 그린 영화 '우리가 꿈꾸던 기적:인빅터스'에서 넬슨 만델라 역을 맡았는 데, 그의 인상은 오히려 코피 아난과 비슷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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