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이 준비하던 '팝체인'(PCH)의 신규 상장과 관련해서 문제가 제기되자, 신규 상장 일정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빗썸은 금일 16일 온라인 언론매체들의 보도와 암호화폐 커뮤니티를 통해 신규 상장을 앞둔 팝체인에 대해 의혹이 불거지자 진화에 나섰다.

빗썸 측은 공지사항을 통해 "해외보다 먼저 거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세계 최초로 팝체인을 상장 시키고자 했다. 그러나 확인되지 않은 허위 사실들이 시장에 유포되며 해당 암호화폐 거래에 대한 불안감이 팽배해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상태에서 팝체인 상장의 진행은 암호화폐 시장에 논란을 야기시킬 수 있는 바, 타 거래소에 팝체인 상장 결정이 된 후 빗썸에서 거래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이번 상장이 주목받고, 논란을 야기시키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빗썸 관계자는 "에어드랍 이벤트는 일정대로 진행할 예정이다. 추후 추가적인 상황에 대해서는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5일과 16일 온라인 암호화폐 커뮤니티에는 빗썸이 신규 암호화폐 상장을 앞두고 이벤트를 알렸던 '팝체인'과 관련해 각종 의혹들이 제기돼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