꽉찬 6월의 둘째 주, 12일 북미정상회담 → 13일 2018 지방선거 → 14일 러시아월드컵

5월의 두번째 주가 지나가고 있는 와중에, 한달 뒤인 다음달 열리는 이벤트 소식에 국내외 국민과 전 세계인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좌) 북한 김정은 위원장(우)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좌) 북한 김정은 위원장(우)

 6월 둘째 주의 첫 이벤트는 바로 북미 정상회담이 열리는 6월 12일이다.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남북 정상회담' 이후 '북미 정상회담'의 기대치를 끌어올리는 와중에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일정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는 통해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자신과 김정은 위원장과의 회담이 6월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린다"며 "양측은 세계 평화를 위한 아주 특별한 순간을 만들 것이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간 북미 정상회담의 개최지를 두고, '판문점 선언'을 한 판문점과 평양 가능성까지 거론됐지만 최종 선택지는 싱가포르가 됐다.

지난 10일 북한에 억류되어 있던 미국인 세 명의 석방과 이들을 공항까지 가서 맞이한 트럼프 대통령의 행보에 이어 정상회담 일정까지 발표해 전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이어 13일은 국내서 열리는 '2018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다. 

이번 지방선거는 '판문점 선언' 후 야당의 지지율이 증가하면서 정국 주도권을 두고 각축전이 펼쳐질 여야 의원들의 선거전과 '서울시장' 자리를 두고 펼처질 박원순·안철수·김문수의 3파전 등에 국민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지방자치는 자유민주주의의 적극적 실현을 위한 제도로, 지방분권은 중앙과 지방정부가 아닌 지역주민이 자치의 주체가 되는 것을 궁극적 목표로 한다. 투표권을 가지고 있다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 동네 후보자와 정책·공략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6월 13일 투표가 불가능 하다면, 6월 8일과 9일 사전투표를 할 수 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2018 러시아 월드컵

지방선거 다음날인 6월 14일에는 전 세계인들의 축제 '2018 러시아 월드컵'이 개막한다.

한국은 독일과 멕시코, 스웨덴과 함께 F조에 속해있다. / 출처= 피파 월드컵 홈페이지 화면캡쳐
한국은 독일과 멕시코, 스웨덴과 함께 F조에 속해있다. / 출처= 피파 월드컵 홈페이지 화면캡쳐

이번 러시아 월드컵은 6월 14일에 개최해 7월 15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된다. 한국 대표팀은 F조에 속해있다. F조에는 지난 '2014 브라질 월드컵' 우승국, 랭킹 1위의 '전차군단' 독일과 중남미 축구 강자 멕시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나라 스웨덴이 속해있다.

한국 축구대표팀 신태용 감독 오는 5월 14일 최종엔트리 23명의 대표팀 명단 발표를 앞두고 있다. 그러나 대표팀 엔트리에 유력했던 염기훈(갈비뼈 골절)과 EPL(Premier League.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 FC서 기량을 뽐내고 있는 손흥민(발목 부상 가능성 제기. 최근 경기서 발목 진통제를 맞고 경기에 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등 선수들의 참여 여부가 불투명해지면서 난항이 예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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