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2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이하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정례회의 후 공개한 성명에서 기준금리를 1.50%~1.75%로 동결했다.

연준은 이틀간의 회의 끝에 성명서를 통해 "점진적으로 연방 기금 금리를 추가 인상할 것"이라며 "연간 물가 상승률 목표치 2%에 근접했다"고 전했다.

이에대해 금융업계는 "연준의 금리동결을 미리 예상했다"며 "오는 6월 12~ 13일에 열리는 다음 FOMC에서 금리 인상을 점치고 있다"고 했다. 

연방준비제도 의장 제롬 파월은 내달 13일 회의를 마친 후 기자회견을 개최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국 기준금리 동결로 인해 뉴욕증시가 모두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74.07포인트(0.72%) 떨어진 2만3924.98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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