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벤티, 친숙함과 가격유지 등으로 소비자 마음 사로잡아
- 다양한 메뉴개발로 선택의 즐거움 제공해

[사진=더벤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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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018 고객충성도 대사 ‘가성비 커피’부문에서 더벤티가 대상을 수상했다. 더벤티는 BCLI모델의 5개 부문에서 최고점을 받았다. 소비자들은 더벤티가 맛과 품질, 제품별 특색을 갖춘 대용량 커피와 음료를 합리적 가격에 제공한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준 것이다.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은 한국소비자포럼과 브랜드키가 공동개발한 BCLI모델(Brand Customer Loylaty Index)을 바탕으로 소비자 조사를 실시해 고객충성도 1위 브랜드를 선정하는 시상이다. 이 모델은 브랜드 신뢰, 브랜드 애착, 재구매 의도, 타인 추천의도, 전환 의도 등 총 5개의 항목을 평가한다. 이에 브랜드 고객충성도 지수를 산출하는 모델이다.

가성비 커피부문 대상을 차지한 더벤티는 유년시절 절친한 친구였던 박수암, 최준경 공동대표가 ‘대용량 저비용’ 콘셉트로 만들어진 브랜드다. 더벤티는 2014년 2월 부산대 1호점을 오픈하며 큰 사랑을 받기 시작했다. 허나 이 당시 같은 콘셉트의 브랜드들이 쏟아져 나와 ‘대용량 저비용’의 가성비 커피가 트렌드에 그칠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다. 하지만 이런 우려에도 불구하고 더벤티는 아직까지도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현재 전국 260여개 가맹점을 두며 계속해서 사랑받고 있다.

그렇다면, 더벤티가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은 이유는 뭘까?

[사진=더벤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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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숙한 이미지로 한발 더 다가가

더벤티는 친숙한 네이밍을 선정으로 고객들에게 다가갔다. 이번 봄 신메뉴에 ‘내맘이 블라썸’, ‘유자에게 사과해’, ‘사랑에 빠진 라벤더’ 같이 톡톡 튀는 네이밍으로 눈길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상품 개발, 고객과의 직접 소통이 가능한 온·오프라인 활동 등 고객 소통을 해나가고 있다.

또한 더벤티는 소비자들에게 맞춤형 커피를 제공함으로써 생활에 녹아드는 ‘생활밀착형 커피’를 지향하고 있어 커피에 대한 개발을 계속해 나가고 있다.

이와 관련해 더벤티 관계자는 우리의 일상과 커피브랜드는 맞닿아 있다고 하며, 고객의 시선에서 바라보고 이해하려는 노력과 지속적인 교감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에 더벤티는 고객과의 정서적 유대감 형성과 고객 소통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가장 중요한 제품의 질과 서비스 제공에 있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 원재료비 절감보다는 외적인 요소에 집중 관리

더벤티는 대용량 저비용 음료를 판매한다. 같은 콘셉트의 다른 업체들 중에는 원재료비 절감을 통해 가격을 유지하며 음료의 맛이나 대용량을 유지하는 경우도 있어 논란이 되기도 했다. 하지만 더벤티 같은 경우에는 원재료비의 절감보다는 그 외적인 요소들에 집중관리했다.

더벤티는 한 업체를 통해 물류와 원재료를 통합 관리하고, 기계 AS, 관리비용 청구 등도 직접 관리했다. 이것이 원재료비가 아닌 관리비용을 절감하며 대용량 커피를 저렴하게 꾸준히 제공하는 더벤티만의 노하우였다.

▶ 다양한 음료, 고객의 즐거운 선택

최근 커피와 일상이 밀접하게 연결됐다. 지난 16년 통계청 자료에는 연간 커피소비량이 428잔이라고 한다. 이는 사람들 대부분 하루에 1잔 이상 커피를 마신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에 커피 업계 창업이 활발하지만 차별성이 없으면 살아남기가 힘들다. 이에 더벤티는 커피뿐 아니라 다양한 메뉴의 음료로 고객이 즐거운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더벤티는 평소 주변에서 접해보지 못했던 맛이나 이전 출시된 ‘퐁당시리즈’처럼 고객들에게 조금 익숙한 맛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메뉴를 개발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최 대표는 커피시장은 확실한 아이템만 있다면 얼마든지 발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더벤티의 대표적인 메뉴는 커피 외에도 ‘아이스 오초민(오레오 초코 민트)라떼’, ‘아이스 홍차라떼’ 등이 있다. 이 역시 입소문을 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아 인기메뉴로 자리 잡았다. 뿐만 아니라 계속해서 ‘퐁당시리즈’, ‘멘도롱 또똣시리즈’, ‘블라썸 타기 좋은 날 시리즈’ 등 개성있는 이름과 아이템으로 선택의 즐거움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더벤티는 지난해 12월5일 브랜드 행사를 열고 판매금 전액을 사랑의 열매에 기부하기도 했다. 임직원 모두가 무료급식소에서 봉사활동을 하는 등 사회공헌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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