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덕평지구 지역주택조합 조원우 위원장 인터뷰

양평, 두물머리와 상수도 보호구역으로 알려진 곳이다. 이곳에 지역주택조합 설립이 추진되고 있다. 양평 덕평지구 지역주택조합 추진위원회는 2017년 설립됐다. 설립 채 1년도 안되어 지난 3월 2일 첫 회의를 열었다. 다른 조합에 비해 빠른 속도로 건설관계자들에게는 화제가 되고 있다. 덕평지구 지역주택조합이 추진하는 ‘양평 센트로힐스’는 전원주택의 장점과 출퇴근 베드타운의 장점을 동시에 잡았다는 평가다.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와 가깝다. 경의선 오빈역과 양평역 가운데 위치해 교통도 우수하다.

양평 센트로힐스
양평 센트로힐스

좋은입지 조건과 빠른 추진에는 조원우 양평덕평지구 지역주택조합 추진위원장의 보이지 않는 노력이 있었다. <공정뉴스>는 지난 2일 양평덕평지구 지역주택조합의 비전을 들어봤다. 다음은 조 위원장과의 일문일답.

- 양평 센트로힐스는 입지가 좋다는 평가다.
▲ 여기 입지는 양평의 초입에 위치해 정말 좋다. 경의중앙선 오빈역과 도보로 7분 거리다. 양평역과도 10분 거리다. 두 역의 가운데 위치해 있다. 전철로는 용산역에서 1시간 20분, 청량리역에서 1시간 거리다. ktx 타면 청량리역에서 25분밖에 안 걸린다. 주거 환경으로는 최적이다. 자연환경도 수도권에서 가장 좋은 곳이다. 완공되면 아파트 3층 정도만 올라가도 남한강이 보인다.

- 센트로힐스의 차별화 되는 장점이 있다면.
▲ 외부적인 장점으로는 금액적인 면을 들 수 있다. 저렴한 분양가가 가장 큰 장점이다. 내부적인 장점으로는 지주가 한명이라 토지 대에 대한 부담이 없다. 주변 자연환경이 탁월해 전망이 좋은 것도 장점이다.

주변과 비교해 보면 하남이나 다산 신도시의 경우 80㎡대의 가격이 전세가 4억에서 5억 원이다. 하지만 센트로힐스의 경우 3.3㎡당 분양가가 700만원이 안된다.

하남에서 넘어오는데 15~20분밖에 안걸린다. 일산 등 이미 개발이 완료된 신도시와는 달리 앞으로 계속 발전될 곳에 저렴한 가격으로 들어올 수 있다.

- 시공사는 어디로 될 예정인가.
▲ 지난 3월 2일 첫 조합원 총회가 열렸다. 앞으로 이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현재 서희건설, KCC, 동부건설, 현대건설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 지역주택조합의 경우 각종 문제로 사업추진이 지연되는 등 여러 난관이 있는데.
▲ 토지를 선매입했다. 여기에 안심 보장제를 통해 조합원의 일말의 우려도 없게 했다. 조합원의 호응이 좋다. 거주목적 조합원이 많다. 투자목적은 의외로 적다. 그만큼 입지가 좋다는 얘기다.

- 조합원들의 특징이 있다면.
▲ 현재 조합원 70% 모인 상태다. 조합원의 연령대는 다양하다. 연세 드신 분들은 주변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한 전원 주택 개념으로, 신혼 부부 등 젊은 층은 출퇴근을 위한 거주 목적으로 조합에 가입했다.

조원우 양평덕평지구 지역주택조합 추진위원장
조원우 양평덕평지구 지역주택조합 추진위원장

- 추진 과정에 애로점이 있었다면.
▲ 별다른 애로 사항은 없었다. 지난 조합 총회에서 조합원 호응이 너무 좋았다. 조합원들이 투자목적보다는 거주목적이라 문제는 없었다. 시공사 선정문제와 아파트 건립을 빠르게 하자는 내용을 다뤘다.

일반적인 조합의 경우 지주가 여러 명이라 의견 조율이 힘들다. 그래서 사업 추진이 한없이 늘어지는 경향이 있다. 이에 비해 우리 조합은 지주가 한 명이라 그런 과정을 대폭 단축할 수 있었다. 지가도 그리 높지 않아 저렴한 분양가를 만드는데 일조했다. 직접 토지를 매입해서 분담금이 올라가는 게 없다. 토지를 100% 매입했다.

- 지역주택조합의 경우 조합원과의 소통이 문제인데 이점은 어떻게 다루시나.
▲ 조합원과의 소통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 자주 대화를 나누려고 한다. 어려움이 있어도 같이 간다는 생각이다. 아직 지역주택조합에 대해 편견들이 있다. 이를 깨 나가도록 하고 있다.

- 지금까지 말씀하신 장점이 많은데 덕평지구 지역주택조합의 장점을 정리하신다면.
▲ 첫째는 안정성에 있다. 지역주택조합의 경우 조합원들이 불안해 하는 가장 큰 이유가 사업의 추진 여부다. 우리 조합은 자금관리사로 무궁화신탁을 선정했다. (기자 주 : 무궁화신탁은 지난 2009년 설립됐으며 부동산 신탁업과 리츠를 주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주요 금융권 주주로는 NH투자증권(9.0%), 신한은행(9.0%), 신영증권(9.0%), 한국투자증권(7.7%) 등이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투자 금액보다 분담금이 높아지는 일이 최대한 없게 하기 위해 안심보장을 해드린다.

둘째는 투자에 이익이 있다. 저렴한 분양가를 통해 향후 환금성 측면에서 매력적이다.

셋째는 혜택이 많다. 무궁화신탁의 보증아래 중도금 무이자로 대출이 가능하다. 아울러 발코니를 무료로 확장공사 해 드릴 예정이다. 세대 당 1천만 원 가량을 기본 혜택으로 제공하는 것이다. 모델하우스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74type의 경우 다른 곳의 100㎡ 대 보다 넓다는 느낌을 받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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