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광림·박명재·이철우·남유진, 경남 김영선·안홍준·윤한홍, 경기 남경필·김용남·박종희 경합

자유한국당은 14일과 15일 이틀간 6.13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자에 대한 면접을 실시한다.

김명연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 간사는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1일 마감한 공천신청자 총 15곳 31명에 대해 면접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먼저 14일에는 경북·경남·경기도지사, 대전·대구광역시장 등 총 5곳 지역의 후보에 대한 면접을 진행됐다.

가장 치열한 경북지사 면접에는 현역의원인 김광림·박명재·이철우 의원과 남유진 전 구미시장이 면접 대상에 올랐다.

대구시장에는 권영진 현 대구시장과 이재만 전 최고위원, 김재수 전 농림부 장관, 이진훈 전 대구 수성구청장이 경합하고 있다.

또 경남지사는 김영선 전 한나라당(현 한국당) 대표, 안홍준 전 의원과 하영제 전 농림수산식품부 제2차관이 대상이다. 공모에 신청하지 않은 당내 유력 경남지사후보인 윤한홍 의원에 대해선 전략공천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경기지사는 남경필 현 경기지사와 김용남(19대)·박종희(16·18대) 전 의원이 면접을 보고, 대전시장에는 박성효 전 대전시장과 박태우 한남대 객원교수, 육동일 대통령소속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위원이 면접 대상에 올랐다.

15일에는 서울특별시·인천·광주·부산·울산광역시·세종시장과 강원·충북·충남·제주도지사 등 10곳 지역 후보에 대한 면접을 실시할 계획이다.

서울시장에는 김정기 전 중국 상하이 총영사, 부산시장에는 서병수 현 시장과 박민식 전 의원이 면접 대상이다. 이종혁 전 최고위원은 공모에 응하지 않았다.

인천시장은 유정복 현 시장, 울산시장도 김기현 현 시장이 각각 혼자 면접을 볼 예정이다. 광주시장에는 청원경찰인 양윤열씨, 충북지사에는 박경국 전 안전행정부 1차관, 제주지사에는 김방훈 한국당 제주도당위원장이 각각 면접을 본다.

강원지사에는 김연식 전 태백시장과 정창수 전 국토해양부 1차관이 경합한다. 충남지사에는 전 경기경찰청장인 정용선 세한대 경찰소방대학장이 혼자 면접을 볼 예정이지만 이인제 전 최고위원의 전략공천설도 거론되고 있다.

세종시장에는 송아영 한국당 부대변인, 이성용 세종시민포럼 도시발전연구소장, 홍창호 한국당 정치대학원 총동문회 상임부회장이 경합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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