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틀 곡 〈Run Away〉감성적인 피아노와 사랑과 이별 감정 그루브하고 세련된 편곡
Janis Joplin의 자유분방함, Grace Jones의 다이내믹, ABBA의 청량감 담은 창법 '주목'

모나는 Janis Joplin의 자유분방함과 Grace Jones의 다이내믹함에 더해 ABBA의 청량감과 Edith Piaf의 읇조리는 듯한 깊은 여운을 앞세운 독특한 창법으로 가요계의 루키로 부상하고 있다.
모나는 Janis Joplin의 자유분방함과 Grace Jones의 다이내믹함에 더해 ABBA의 청량감과 Edith Piaf의 읇조리는 듯한 깊은 여운을 앞세운 독특한 창법으로 가요계의 루키로 부상하고 있다.

 

음악이 좋아 3년 전 비행기를 타고 캐나다에서 한국으로 건너 온 신인 싱어송라이터 ‘모나’가 드디어 첫 번째 EP앨범을 발표했다. 연습 기간 동안에도 그녀를 지켜 본 많은 가요관계자들에게 긴장을 주었던 ‘모나’는 이번 앨범에 자신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매력을 보란 듯이 담아내었다.

모나에게는 팔색조의 매력이 있다. Janis Joplin의 자유분방함과 Grace Jones의 다이내믹함에 더해 ABBA의 청량감과 Edith Piaf의 읇조리는 듯한 깊은 여운을 앞세운 모나만의 독특한 창법이 돋보인다.

이번 앨범 타이틀 곡인 〈Run Away〉에서는 감성적인 피아노 소리를 앞세우면서 자신에게 내재되어 있는 사랑과 이별에 대한 감정을 그루브하고 세련된 편곡으로 한껏 노래에 실었다.

〈Red light〉는 폴리한 리듬의 건반사운드를 시작으로 다이나믹함을 뇌새적이면서 시크하게 풀어내면서 마치 진공 상태의 우주 한 가운데 떠 있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 하더니 〈Without you〉는 어쿠스틱 기타 음에 자신의 소리를 담담하게 얹어 마치 읇조리듯 사랑과 이별을 관조한다. 네 번째 트랙 〈Time Stops〉는 이번 앨범 중 가장 강렬한 비트감을 느낄 수 있으며, 보컬의 다이나믹과 과감한 리듬패턴으로 저절로 몸을 들썩이게 한다.

마지막 트랙인 <Love You>에서는 사랑에 대한 소중함과 행복한 감정을 흡사 영화 Pretty Woman의 줄리아 로버츠를 연상케 하는 극단적 귀여움으로 그려 냈다.

‘모나’의 이번 앨범은 신선함, 그 자체다. 이제껏 접해보지 못했던 세련미로 치장된 한곡 한곡의 노래는 그 마다의 특색과 지향점을 지니고 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청음 능력을 가진 국내 팬들이 만족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모나’는 이번 자신의 앨범에 대해 “첫 앨범이다 보니 제가 가진 다양한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싶은 욕심이 있다”며 “기존 여성 솔로 가수들이 보여준 적 없는 독특한 음악스타일과 공감을 주는 가사에 주목해주셨으면 좋겠다”는 기대를 드러낸다.

‘모나’의 이번 데뷔앨범 ‘When'은 시간에 대한 이야기를 주제로 한 6트랙이 담겨 있다. 특히 시간이라는 단어로 앨범을 표현하기보다는 ’언제‘라는 의미 속에 다양한 추억과 공간들에 깃든 감정을 담았다. 모나가 전곡 작사와 작곡에 참여한 가운데 엑소 ‘Tender Love’를 비롯해 이달의 소녀, 미쓰에이, 포미닛 등의 곡을 작업해 온 Artronic Waves가 프로듀싱을 맡았다.

풍요속의 빈곤이라던 국내 신세대 음악계에 단번에 그 존재감을 과시한 ‘모나’, 그녀에게서 눈을 떼기 힘들다.

키워드

#모나
저작권자 © 공정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