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 올림픽 2연패로 아쉽게 마무리

‘빙속여제’ 이상화(29)가 마지막 올림픽 무대를 은메달로 마무리했다.

경기 후 눈물을 흘리며 태극기를 들고 세리머니를 하는 이상화 선수(사진=SBS 캡쳐화면).
경기 후 눈물을 흘리며 태극기를 들고 세리머니를 하는 이상화 선수(사진=SBS 캡쳐화면).

이상화는 18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500m에서 37초33를 기록했다.

이는 자신이 2013년 세운 500m 세계신기록인 36초36에 미치지 못한 기록이다.

이상화는 2010년 밴쿠버올림픽과 2014년 소치올림픽에 이어 아시아 최초로 동계올림픽 3연패에 도전했었다.

이상화는 고질적인 왼쪽 무릎과 오른쪽 종아리 부상에도 안방 올림픽에서 뛰겠다는 일념하에 4년을 더 버틴 것으로 알려져 더욱더 빛난다는 평가가 나온다.

금메달은 일본의 고다이라 나오(32)가 36초94로 올림픽신기록을 세우며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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