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킴부탱(Kim Boutin) 인스타그램
출처=킴부탱(Kim Boutin) 인스타그램

 

캐나다 쇼트트랙 선수 킴부탱(Kim Boutin)이 쏟아지는 악플에 SNS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쇼트트랙 선수 킴부탱은 지난 13일 오후 진행된 쇼트트랙 여자 500m경기에서 2위를 기록한 한국 쇼트트랙 선수 최민정이 비디오판독 끝에 실격 처리되면서 동메달을 받았다.

최민정이 받은 임페딩 반칙은 고의로 방해하거나 가로막기(블로킹), 차징(공격), 또는 몸의 어느 부분으로 다른 선수를 밀었을 때 주어진다.

최민정의 실격을 두고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졌고, 그녀의 실격처리로 4위에서 동메달로 올라선 킴부탱에까지 비난이 일었다. 킴부탱의 SNS에는 '악플'을 비롯한 욕설과 폭언이 이어졌고, 결국 킴부탱은 자신의 SNS를 비공개로 전환했다.

일각에선 '킴부탱도 비슷한 반칙을 저질렀지만 그녀는 실격처리 돼지 않았다', '최민정이 실격 처리될 만한 반칙은 아니었던것 같다', '마녀사냥 하지 말아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쇼트트랙 선수 최민정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잘했다면 부딪힘이 없지 않았을까 싶다"며 "남은 종목에서 최선을 다 할테니까 많은 응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최민정은 오는 2월 17일 여자 쇼트트랙 1500m 예선전과 2월 20일 여자 쇼트트랙 1000m 예선전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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