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AOA의 설현(22·본명 김설현)이 기부 천사로 등극했다.
설현이 경북 포항 지진피해자를 위해 5천만원을 기부한데 이어 29일 서울농학교에 장학금 5천만 원을 기부했다.
설현은 모바일 음악채널 딩고에서 '마음으로 보는 라이브'라는 코너를 진행하면서 청각장애인 학생들과 인연을 맺었다.
설현과 멜로망스의 멤버 김민석이 노래를 부르면 이를 서울농학교 학생 두 명이수어(手語)로 풀어내는 콘텐츠였다.
소속사 FNC 관계자는 "설현 양이 그 학생들과 만나면서 이렇게도 음악을 전달할 수 있다는 깨달음을 얻었다고 한다"며 "학생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기부를 결심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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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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