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부서 선임됐던 박상우 사장 사퇴압박 거세질듯
세종시 개발관련 건설업자로부터 뇌물받은 간부 실형

박상우 LH(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이 리더십 위기를 맞고 있다.

지난  2016년 3월 박근혜 정부시절 사장에 취임한 박 사장은 직원들의 끊이지 않는 비리로 몸살을 앓고 있다.

세종시 개발과 관련 건설업자에 뇌물을 받은 전 LH대전충남본부 전 간부 손모가 지난 22일 법정구속됐다.

대전지방법원(12형사부 재판장 박창제 부장판사)는 손모 씨에 대해 징역 1년에 벌금 2100만원과 추징금 2056만원을 선고하고 법정수속시켰다.

재판장은 손 씨가 자신의 직무와 관련해 뇌물을 받았고 액수가 2천만 원을 상회하는 점 등을 유죄의 증거로 삼았다 .

이에앞서 지난해 10월 손 씨의 비리를 제보받은 국무총리실 공직복무관리관실에서는 감찰을 벌여 비리를 확인했다. 이후 해임된 손 씨는 경찰의 수사와 재판을 받아왔다.

한편, 관련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경찰은 수사를 확대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뒤 사퇴 압박을 받고 있는 박 사장에게 손씨의 비리는 악재로 작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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