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카사건 발생이후 교육담당자-인사담당자에 2차, 3차 성폭행 피해
피해자에 대한 사후 대책미흡...피해여성을 '꽃뱀'으로 취급해 4차피해

한샘이 여직원 성폭행 사건으로 기업 신뢰가 추락했다. 한샘 불매운동으로까지 벌진 태세다.

피해자인 신입 여직원은 10월 29일 경 자신의 신상과 회사의 신상을 감추고 성폭행사실을 네이트판에 올리면서 일파만파 번졌다.

피해자는 수습기간 동안 동료가 설치한 화장실 몰카를 찍히는 사건이 발생하고, 그 사건을 도와주던 교육담당자에게 성폭행 당했고, 그 사건을 처리하던 회사 인사담당자로부터 회유와 함께 추가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다.

한샘 직원들에 의해 신입 여직원은 몰카(입사동기생)→성폭행(교육담당자)→회유와 추가성폭행(인사담당자) 사건에 이어 꽃뱀'으로까지 내 몰았던 것으로 알려진다.

사건 경위를 알린 피해자는 휴직을 끝내고 복직를 앞두고 고민이 많았던 것으로 알려진다.  본인이 피해자인데 마치 속칭 사회에서 말하는 '꽃뱀' 혹은 '어떤 의도가 있어서 이런 상황이 발생을 했었나'고 매도한 소문에 대해 명예 실추된 느낌을 받아 진실을 알리기 위해 네이트판에 글을 섰던 것으로 알려진다.

현재 몰카 사건 피의자는 경찰에 구속된 상태이다. 인사팀장은 해고된 상태이다. 두번째 가해진 교육담당자는 경찰 조사를 받았지만 3월에 무혐의(불구속기소)받고 사건이 종결된 상태다. 피해자가 고소 취하서를 제출하면서 무혐의가 된 것으로 알려진다.

한샘의 책임도 크다는 지적이다. 교육담당자와 인사담당자는 회사를 대표하는 위치에 있다. 이들이 2차, 3차 가해자가 됐다는 점에서 한샘의 성문화에 문제가 있다는 비판이다.

사건이 일파만파로 번지자 회사 경영자가 나서 법적 책임을 지겠다고 약속을 했지만, 시민들의 반응은 다르다. 비윤리적인 기업 제품을 불매해야 한다는 불매 운동에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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