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는 '소녀시대'

K팝의 중심, 걸그룹 <소녀시대> 해체설이 논란이 되고 있다. 멤버 티파니, 수영, 서현 3명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와의 재계약이 불발됐기 때문이다. 당장 팀이 해체되는 건 아니지만 소녀시대완전체 활동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SM 관계자는 오는 10일 “소녀시대는 SM에 소중하고 의미 있는 그룹”이라며 “소녀시대의 향후 에 대해선 멤버들과 논의해 신중하게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은 멤버들의 해체의사는 없다”는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탈퇴 멤버 티파니는 미국 유학을 계획하고 있으며, 수영과 서현은 당분간 배우 활동에 집중할 것 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소녀시대는 지난 2014년 탈퇴한 멤버 제시카를 비롯해,  총 4명이나 소속사를 떠나게 되면서 팀이 자연스럽게 해체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지금까지 걸그룹 상당수가 이미 해체한 상태다. 지난 1년 사이 <투애니원> <원더걸스>< 씨스타>도  갑작스럽게 해체 입장을 밝혀 팬들을 당황하게 했다. 걸그룹은 활동 기간이 7년을 넘기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가요계 ‘7년 징크스’라는 말이 돌고 있다. 

장수 걸그룹 <소녀시대>가 멤버 탈퇴와 해체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일어날 수 있을지, 모든 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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