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서른 즈음에><그 여름, 동물원>등을 비롯 공연기획 중

▲ 황희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양천갑)

김광석의 죽음과 관련 의혹이 증폭되는 가운데, 김광석 음반이 재히트되고 있다.

부인 서해순 씨와 관련 김의 자살과 딸의 죽음에 대한 의혹이 커져가는 가운데 김광석의 음악 열정에 대한 팬들의 재해석이 이어지고 있다.

김광석을 주제로 한 뮤지컬<서른 즈음에>, <그 여름, 동물원>등을 비롯해 공연계에서도 김광석을 그리워하고 추모하는 콘서트를 기획중에 있다.

김광석의 대표곡<서른즈음에>를 제목으로 내세운 뮤지컬  <서른 즈음에>는 오는 20일부터 12월2일까지 이화여대 삼성홀에서 공연된다.

이 공연은 김광석  외에도 가수 성시경 , 이적, 자이언티, 윤도현의 곡을 비롯해 강승원 (작사가 겸 작곡가)이 만든  곡들로 구성된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서른 즈음>가 청춘들을 다룬다는 점에서 김광석의 감성이 극 속에 녹아내려 있다는 게 평단의 평가다.

이정열, 조순창, 백형훈, 유주혜 등 실력있는 뮤지컬배우들과 그룹 'B1A4' 의 산들, '러블리즈'의 케이(Kei) 등 아이돌과  '히든싱어'와 '팬텀싱어'를 만든 JTBC 조승욱 PD가 연출을 맡아 공연전부터 화제다.

또한, 김광석이 속해 있던 그룹 '동물원'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뮤지컬 <그 여름, 동물원>은 오는 11월7일부터 내년 1월7일까지 한전아트센터에서 시즌3을 공연한다.

1988년 동물원이 결성될 때부터 왕성하게 활동한 이야기를 담는다. 서른둘의 김광석으로 영원히 기억될 그와 함께 음악을 만들고 부르던 그 시절을 회상한다는 줄거리다.

<혜화동' '잊혀지는 것> <변해가네><그날들>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등 동물원의 명곡들이 우리의 가슴속에 다시 한번 찾아온다.

동물원 탈퇴 후 홀로 싱어송라이터의 길을 걷다 생을 마감한 '김광석'은 홍경민, 최승열, 조복래가 나눠 연기한다. 창기는 이세준, 윤희석, 임진웅이 번갈아 연기한다.

한편, 김광석이 뮤지컬의 주인공이지만 저작권 시비로 그의 음악을 통째로 담지 못해 반쪽짜리 공연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저작권자 © 공정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