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수입 자동차 총 9120대에 대한 리콜이 실시된다.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BMW코리아(),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스카니아코리아서울(), 다임러트럭코리아(), 혼다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승용·화물·특수·이륜자동차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한다고 밝혔다.

BMW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MINI 쿠퍼D 5도어 승용자동차는 국토교통부의 자기인증적합조사중 연료소비율 기준위반사실이 발견됐다. 자기인증적합조사란 자동차 제작·조립·수입자가 기준충족여부를 자기인증해 판매한 자동차가 실제로 안전기준을 충족했는지를 여부를 정부기관이 일제히 조사해, 부적합 시 과징금 부과와 더불어 리콜 조치하는 자동차 사후관리제도다.

해당 차량은 차량 판매전 신고한 연비가 국토교통부에서 측정한 연비보다 고속도로모드에서 9.4% 부족해 자동차 연료소비율은 제작자 제시 값과 비교해 5%이내여야 한다는 안전기준을 위반했다. 이에 국토부는 해당 자동차매출액의 1천분의 1에 해당하는 약 12백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할 예정이다. BMW코리아()에서도 이번 연비 과다표시와 관련, 소유자에게 경제적 보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머스탱 승용자동차는 운전석 내부 문손잡이 부품인 열림 스위치 스프링의 조립불량으로 운전석 문이 고정되지 않을 경우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스카니아코리아서울()에서 수입·판매한 스카니아 트랙터 및 카고트럭 화물·특수자동차는 가변축 조종장치가 실내에 설치돼 있어 험로탈출 등을 위하여 구동축의 축중을 일시적으로 증가시키는 전자제어식 가변축장치가 시속 30킬로미터에 도달시 자동으로 기능이 해제되지 않아 안전기준을 위반했다. 이에 국토부는 과징금 약 341백만 원을 부과할 예정이다.

다임러트럭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아테고 화물자동차는 조향장치 고정 볼트의 조립불량으로 조향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않아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혼다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혼다 NBC110 이륜자동차도 변속기 내부 부품인 카운터샤프트의 재질불량으로 해당 부품이 파손될 경우 동력전달이 불가능해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이와 같은 결함 사항에 대해 5개 회사들은 다음과 같이 리콜 대상과 일정을 밝혔다. 먼저 BMW코리아()201474일부터 2016105일까지 제작된 MINI 쿠퍼 D 5도어 3465대를 대상으로 8일부터 보상을 지급한다.

이어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2017113일부터 131일까지 제작된 머스탱 3대를 대상으로, 스카니아코리아서울()2009616일부터 201721일까지 제작된 스카니아 트랙터 및 카고트럭 특수·화물차 2226대를 대상으로, 혼다코리아()2013521일부터 2016629일까지 제작된 혼다 NBC110 3425대를 대상으로 2일부터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실시한다. 또한 다임러트럭코리아()2017125일부터 제작된 아테고 화물차 1대를 10일부터 무상 수리한다.

번 리콜과 관련해 해당 제작사들은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알리게 되며,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국토부는 자동차리콜센터(www.car.go.kr, 080-357-2500)를 운영해 자동차의 제작결함정보를 수집·분석하고 있으며, 홈페이지에서 차량번호를 입력하면 상시적으로 해당차량의 리콜대상 여부 및 구체적인 제작결함 사항을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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