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검찰이 6일 만에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함.
검찰의 논리는 ① 중대 범죄 ② 증거인멸 우려 ③형평성 등임.

2. 박 변호인단 측은 검찰이 정치적 판단을 했다며 반발하는 기류가 읽힘.
검찰 기록만 1만 쪽에 달하는 이번 영장실질심사에서 다시 치열한 법리공방이 예상됨.

3. 영장실질심사는 30일 오전에 열리고, 구속 여부는 다음날인 31일 새벽쯤 결정될 전망임.
삼성동 자택은 실질심사에 대비하느라 다시 분주해졌고, 모여든 지지자 수백 명은 구속반대를 외침.

4. 청와대는 검찰이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기로 하자 크게 낙담하면서 침통한 분위기에 휩싸임.
법원의 판단을 지켜보자는 시각도 일부 있지만, 대다수 참모는 체념하는 분위기임.

5. 주요 외신들은 구속영장 청구 소식을 전하며 ‘한국을 혼란에 빠뜨렸던 국정농단 사태가 전환점을 맞고 있다’고 전함.
외신은 ‘박 전 대통령에 혐의 중 뇌물수수만 유죄로 인정돼도 최고 종신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고 지적함.

6. '수첩공주' 박의 삼성동 자택을 압수수색해 국정농단 비밀 담긴 수첩을 확보해야 한다는 지적임.
안종범의 '업무용수첩'은 국정농단 실체를 밝히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박의 ‘포켓용 수첩’에도 국정농단 핵심내용 담겼을 가능성 높다는 것.

7. 19대 대선 후보의 윤곽이 이번 주 드러날 걸로 예상됨.
민주당(문재인), 국민의당(안철수)가 호남압승했고, 바른정당과 자유한국당은 각각 28일과 다음달 3일 대선 후보를 결정함.

8. 민주당 문재인이 최대승부처 호남경선에서 압숭하면서 대세론에 힘이 붙음.
호남에서 얻은 지지율은 문재인(60.2%), 안희정(20%), 이재명(19.4%)임.

9. 국민의당 안철수가 호남 2연승에 이어 28일 부산, 울산, 경남 경선에서 3연승에 도전함.
안철수 중심의 이른바 반문재인 연대가 힘을 받을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음.

10.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안희정 지사가 버겁다며 문재인 전 대표가 민주당의 후보가 되는 것이 유리하다’고 말함.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세력인 자유당, 바른정당과는 연대할 수 없다고 선을 그음.

11. 자유한국당 대선 주자들은 31일 당 후보선출을 앞두고 보수 후보로서 존재감을 부각시키고 있음.
홍준표와 이인제는 한일위안부 협정을 둘러싼 공방을, 김진태와 김관용은 재벌대기업 문제 등으로 충돌함.

12. 국민의당, 자유한국당, 바른정당까지 아우르는 빅텐트형 '비문재인 연대'이 정치권 일각에서 물밑 거론됨.
본선에서 문재인과 지지율 격차가 좁혀지지 않으면 '연대론'은 급물살을 탈 것이라는 분석임.

13. 민주당을 탈당한 김종인이 이르면 이번 주말 대선 출마를 선언하며 반문 진영 결집에 나설 것으로 보임.
김은 민주당과 국민의당 의원 10여 명과 조찬 회동을 하며 ‘비패권주의’ 세력화에도 시동을 걸 것으로 보임.

14. 문재인의 아들이 공공기관 취업 특혜만 받은 것이 아니라 미국에서 이중 취업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됨.
문 측은 아무런 문제될 것이 없다며 법적 대응을 시사함.

15. 미국의 프랭크 경제학 교수는 '한국의 유력 대선 주자들이 담배를 서민의 시름과 애환을 달래주는 도구라며 담뱃값을 내려야 한다‘는 생각에 반박함.
담배는 가난한 자를 더 가난하게 하는 '치명적 물건'이라는 지적함.

16.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월 20일 취임 이후 3일에 하루 꼴로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리조트, 골프장 등을 찾은 것으로 알려짐.
'회의 중'이라던 트럼프가 골프장에서 목격된 사진이 올라와 의혹이 커지고 있음.

17. 국정교과서 최종본에 금강산관광 사업 시작 시기가 잘못 표기된 것으로 확인됨.
한국사검정능력시험과 수학능력시험에도 출제될 만큼 기본이지만, 교육부는 현장 검토본과 최종본, 보급본을 만드는 동안 바로잡지 못함.

18. 황교안 권한대행은 가짜뉴스 등 흑색선전에 대해 전담대책반을 운영하는 등 특단의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관계부처에 주문함.
대통령 궐위 상황에서 치러지는 대선인만큼 공정하고 투명하게 치러 내야 한다고 강조함.

19. 세월호를 끌어올려 남아있던 바닷물을 빼는 과정에서 선체 일부가 제거되고 구멍도 뚫림.
사고 원인 조사에 지장이 될 거라는 우려가 있지만 정부는 인양 과정에서 불가피했다는 입장임.

20. 세월호는 이르면 30일 경에 목포신항으로 출발.
105킬로미터 바닷길에 8시간, 항구 도착 후 선체를 내려놓는 데 나흘이 소요돼 4월 초 땅 위로 올라올 예정.

21. 이동통신사들이 방송통신위원회의 단속을 피해 '떴다방식' 영업함.
방통위 단속반이 퇴근하는 저녁 시간에 판매 수수료(리베이트)를 집중적으로 확대하면서 업계에서는 이를 '노을 정책'이라고 부름.

22. 버스 밑에 깔린 20대 남성을 시민들이 구함.
구조대의 힘만으로는 꼼짝하지 않았던 10톤 무게의 마을버스를, 근처를 지나던 시민들이 힘을 합쳐 움직임.

23. 법관 인사제도 개혁을 주제로 열린 학술대회에서 대법원장의 ‘제왕적 인사권’에 대한 질타와 함께 법원의 관료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옴.
판사 10명 중 9명은 ‘정책에 반하면 인사에 불이익을 받을 것을 우려한다’고 답함.

24.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찬성으로 국민연금공단에 1천억 원대 손해를 입힌 홍완선 전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장 측이 혐의 사실을 부인함.
홍 전 본부장 측은 ‘1천억 원의 손해를 봤다는 혐의는 불분명하다’고 주장함.

25. 화상 채팅으로 음란행위를 유도한 뒤에 협박해서 돈을 뺏는 '몸캠 피싱' 일당이 경찰에 붙잡힘.
모두 중국인들로 대담하게도 국내에 들어와서 직접 돈을 빼갔는데, 피해액이 지난 한 달간만 4억 원이 넘음.

26. 경기 연천경찰서는 여자화장실을 몰래 촬영한 혐의로 연천군청 소속 공무원 A(35)를 불구속 입건함.
A는 지난 17일 연천군청 여자화장실에 있는 여성용품 수거함에 카메라를 설치해 여성의 신체를 몰래 촬영한 혐의.

27. 함바(건설현장식당)브로커 유상봉이 수감중 법조계 지인에게 '독방이동'청탁편지를 보낸 사실이 확인됨.
최근 부산구치소에서 서울구치소로 이감된 직후 독방에 머물 수 있게 도와달라고 부탁한 것.

28. 미세먼지 때문에 생태교육을 표방한 숲 유치원들이 고민에 빠짐.
원장 재량으로 야외수업을 취소했다가 '왜 비싼 돈을 받고 실내 수업을 하냐'는 학부모 반발하는 경우도 많아 미세먼지가 심해도 야외활동을 취소하기가 쉽지 않아 고민이라는 것.

29. 10대 그룹 간판기업의 2016년 매출이 전년대비 2.5% 감소해 성장성 한계 부딪힌 것이라는 우려가 커짐.
다만, 비용 절감, 수익성 개선, 공급과잉 분야 업종의 구조조정이 진행되면서 지난해 10대 기업의 영업이익 합계는 21%가 넘음.

30. 김상열 호반건설 회장이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KLPGA)신임 회장으로 공식 취임함.
김 회장은 "KLPGA의 질적 향상을 위해 운영을 잘하겠다며 투명하고 깨끗한 협회를 만들겠다"고 밝힘.

31. 저가 항공사들이 대형 항공사의 조종사를 데려오기 위해 아들까지 함께 뽑아주는 변칙적인 채용을 해 온 정황이 드러남.
이는 공정성뿐 아니라, 항공 안전의 문제로도 이어질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나옴.

32. 생활고에 큰 병까지 걸려 살길이 막막한 저소득층은 '재난적 의료비'(저소득증 중증질환자 가구 의료비 지원제도)를 신청할 수 있음.
'메디컬푸어'를 막기 위한 한시적 보완대책으로 비급여 의료비용 등 본인부담금에 많게는 2천만 원까지 지원함.

33. 독일 수도 베를린에 있는 보데박물관에서 무게가 100킬로그램에 달하는 금화가 도난당함.
지름 53센티미터에 두께만 3센티미터인 금화 양면에는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과 캐나다를 상징하는 단풍잎이 그려져 있으며 가격은 미화 450만 달러(한화50억)임.

34. 대한불교 조계종 제14대 종정에 진제스님이 다시 추대됨.
진제스님은 조계사에서 봉행된 종정 추대법회에서 13대에 이어 임기 5년의 14대 종정에 재추대됐됨.

35. MBC-TV<내 딸 금사월>의 남녀 주인공인 배우 윤현민(32)과 백진희(27)가 열애 중임.
27일 백진희의 소속사 제이와이드컴퍼니는 "두 사람이 지난해 '내 딸 금사월'을 끝낸 4월부터 교제하고 있다"고 밝힘.

36. MBC TV <위대한 탄생 2>출신 가수 구자명(27)이 과거 음주 운전 사고에 대해 사과함.
음주 운전 사고 이후 3년 만인 지난 26일 MBC TV <복면가왕>으로 방송에 복귀한 그는 27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거듭 밝힘.

37. 걸스테이와 서인국이 신곡을 발표함.
걸스테이는 쇼케이스를 열고 신곡 무대를 공개했고, 오늘(28)입대하는 서인국은 직접 작사·작곡에 참여한 <함께 걸어>를 발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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