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룸살롱 문화가 세계인들로부터 화제다.
26일, 세계적인 차량 공유업체 우버 (Uber)의 창업자인 트래비스 칼라닉이 3년전 한국 방문 때에 룸살롱에서 여성접대를 받았다는 전 여자친구가 폭로가 단초가 됐다.
칼라닉의 전 여자친구인 가비 홀즈워스는 美 실리콘밸리 전문지인 '더 인포메이션 (The Information)'과의 인터뷰에서 "칼라닉이 2014년 에밀마이클 등 우버직원 5명과 함께 서울에 한 룸살롱 (Escort-Karaoke Bar)을 방문했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 명의 여성이 룸에 들어왔고, 남성들은 마음에 드는 여성을 고린 뒤 자신들의 옆에 앉게 했다"고 했다.
당시 홀즈워스도 전 남친인 칼리닉과 함께 있었다고 고백했다.
칼라닉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자문역을 맡겠다고 했다가 질타를 받고 포기했다. 직장 내 성희롱 사건도 뒤늦게 발생했다.
또 운전사에게 고함을 지르는 갑질 동영상도 공개되면서 우버의 이미지가 악화되고 있다.
고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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