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8.신문클리핑]

1. 새누리당의 박근혜 흔적 지우기가 시작된 가운데 비상대책위원회는 17일 당 쇄신 차원에서 당명과 붉은색 당색과 로고도 바꾸기로 방침을 정함.
2012년 박근혜 당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대선을 앞두고 당명을 새누리당으로 바꾼 지 5년 만임.

 2. 대권행보를 시작한 반기문은 신당 창당보다 정당 가입에 무게를 두고 바른정당과 국민의당을 놓고 저울질하며 고민중인 것으로 알려짐.
신당창당은 뜻 펼치기 좋지만 자금·시간 등에서 역부족이고, 바른정당은 안보관은 맞는데 호남 지지층 놓칠라 고민되고, 국민의당은 지역통합 얻지만 사드 등 안보관에서 엇박자라는 분석임.

3. 민주당 소속인 박원순 서울시장과 김부겸 의원은 17일 "야(野) 3당이 공동 경선을 통해 단일 대선 후보 선출하자"고 제안.
이미 경선 룰 논의를 진행하고 있어 둘의 주장을 받아들이기는 어렵다는 당의 입장이 전해진뒤,  탈당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이를 부인함.

4.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은 다음주 대선 출마를 앞두고 7일 호남을 찾아 "5.18이 민주화를 만들었고, 그것이 촛불정신으로 흐르고 있다"며 외연 확대에 나섬.
 유 의원은 전날에는 전남 여수의 수산시장 화재 현장을 방문하는 등 이틀 연속 호남 일정을 소화함.

5. 반기문의 검증이 본격화 되면서 18일 한겨레가 "반기문 아무리 부인해도 ‘박연차 리스트’에 적힌 건 팩트”라고 뇌물 수뢰 의혹이 사실이라고 보도함.
복수의 전·현직 검사를 취재, 2009년 당시 박연차 변호인이던 박영수 특검이 '리스트'를 직접 중수부에 제출했고, 2005년 박 회장의 여비서인 이현0의 다이어리에도 반기문 이름이 두번 적힌것을 확인했다고 밝힘.

6. 야권은 반기문의 동생인 반기호 재직 회사들에 미얀마 사업 진출에 대한 유엔 특혜 의혹을 제기함.
반기호는 보성파워텍(부회장)과  KD파워(사장)재직시에 미얀마 사업에 진출하면서 각각 유인대표단 참석과 유엔글로벌캠팩트 가입 특혜를 받았다는 주장임. 반측은 "사실과 아니다"고 해명함.

7.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의 '대통령을 포함한 모든 공직에 최장 65세 정년 도입' 주장에 정치권의 비판이 쏟아짐.
.민주당 김종인 의원은 "프랑스 드골이나 영국 처칠 같은 사람은 70세가 넘어서도 대통령과 총리로 큰일을 해냈다"고 말함.
김기춘 77, 김종인 76, 박지원 74, 서청원 73, 반기문 72세임.

 8.  박근혜 대통령 집권 초에 미완성 내각 구성안을 통째로 최순실에게 보낸 증거자료가 공개됨.
이 문서들은 검찰이 최순실을 기소하면서 발표한 기밀자료 47건 중 일부로, 구체적인 내용이 공개되기는 처음임.

9. 청와대가 대만 문제·한-미 원자력협정 등 외교 현안이 담긴 문건이 최순실한테 유출한 것으로 확인됨.
외교안보 수석실에서 준비한 시진핑 중국 주석, 존 케리 전 미국 국무부 장관,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등과의 통화 및 접견 자료를 비롯해 원자력 협정에 관한 내용이 정호성 전 비서관의 이메일을 통해 최순실에게 전달된 사실이 확인됨.

10. 헌재는 최순실이 박근혜 대통령의 연설문 수정 등 국정개입 정황이 담긴 태블릿PC를 증거로 채택되지 않기로 함.
대신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과  '문고리 3인방’(정호성·이재만·안봉근 전 비서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 회장, 김승연 한화 회장 등의  검찰 조서를 증거로 채택함.

 11.  17일 서울 중앙지법에서 열린 1차 공판에서 검찰은 장시호 금고에서 평창올림픽 관련 문체부 내부 기밀 문서가 발견됐다고 밝힘.
장시호는 김종 전 차관이 최순실 등에 전달한 문서에  김 전 차관을 ‘Mr.팬더’, 이모인 최순실을 ‘대빵’이라고 기록.
 
18. 특검은 최순실의 딸 정유라에 각종 학사특혜를 제공한 김경숙 전 이대 신산업융합대학장을 구속함.
법원도 김 학장에 대해 "범죄사실 소명되고 구속 사유와 필요성 인정"했으며, 국회 청문회서 위증 혐의도 받고 있음.

19. 박근혜 대통령에 뇌물 제공 혐의를 받고 있는 이재용 삼성 부회장이 오늘(18일 오전 9시 20분) 대치동 특검사무살에 출석, 법원의 영장실질심사 후 구속 여부가 결정될 때까지 대기함.
법원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이 부회장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할 예정이며, 영장발부 결정은 18일 밤 늦게 혹은 19일 새벽에 나올 것으로 보임.

20. 이재용 부회장이 뇌물죄로 기소되면 외국 부패 기업에 강력한 벌칙을 가하는 미국의 '해외부패방지법(FCPA·Foreign Corrupt Practices Act)'에 따라 비리기업으로 낙인찍혀 불이익을 받을 가능성이 커짐.
삼성전자 등에 대해 엄청난 벌금과 수출면허 박탈·공공입찰 금지·증권거래 정지될 가능성도 있다는 지적임.

21.  특검은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을 지시하고 관여한 몸통인 김기춘 전 비서실장과 조윤선 문체부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를 검토  중임.
한편, 특검은 다음달 초까지는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대면조사를 실시한다는 방침임. 이에대해 청와대는 특검에서 연락이 오면 조사에 임하겠다는 뜻을 밝힘.

22.  문체부가 전경련 통한 재벌모금으로 말썽인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에 대한 해체를 검토중임.
17일 문체부 관계자는 "설립 주체인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자발적으로 재단을 해체하지 않더라도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의해 기소되면 법원 판결 이전이라도 설립허가를 취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힘.

23. 최순실과 조카 장시호가 17일 나란히 법정에 섬.
한때 동업자였던 이모와 조카는 서로 눈길 한번 주지 않은 채, 장시호는 자신은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를 운영하지 않았다며 책임을 떠넘김.

24. 현대차그룹이 올해부터 2021년까지 5년간 미국에 3조7000억 원) 규모를 투자하기로 결정.
20일(현지 시간) 취임 예정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글로벌 자동차업체들의 미국 투자를 전방위적으로 압박하고 있는 데 대한 선제대응 성격임.

 25.  2015년 8월 해양수산부는 2016년 7월에는 세월호가 뭍으로 올라올 거라고 밝힘.
인양은 올해 상반기를 기약하는 형편이고 인양 업체인 상하이샐비지는 사전에 제공받은 자료와 실제 상황은 달랐다고 주장하고 있음.

26. 은행들이 중소기업에 대출 대가로 예금, 적금, 펀드 , 퇴직연금, 보험가입을 강요한 '편법 꺾기’ 갑질이 기승을 부림.
지난해 2016년 2분기 국민·신한·하나 등 15개 은행의 편법 꺾기는 6만 6954건이며, 한국씨티은행(172%),부산(156%), KEB하나(138%), SC제일(138%), KB국민(131%), 신한(99%) 순.

 27.  '1984년 재일동포 유학생 간첩단 사건’ 수사관이 법정에서 ‘고문하지 않았다’고 위증한 것에 대해 법원이 피해자에게 3천만 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내림.
그동안 간첩조작 사건의 피해자가 국가를 상대로 낸 소송은 있었지만, 수사관 개인에게 법원이 책임을 물은 것은 이번이 처음임.

28.  4대강으로 전국의 강이 호수화돼 매년 녹조 피해가 심각한 수준.
충청남도가 지난 4년 동안 금강의 수질 환경조사 자료를 제시하며 4대강 보의 완전 개방을 정부에 제안함으로써 보 개방 문제가 다시 화두로 떠오를 전망.

 29. 국민안전처가 전국의 터널 50곳을 골라 안전실태를 점검한 결과 262건의 개선 필요사항을 지적.
20년 이상 된 터널이지만 내진 성능평가를 하지 않거나 정밀점검의 기본항목을 빠뜨리고 절차를 지키지 않는 등 전반적으로 부실 점검이라는 지적임.

30. 한국의 '여권 파워' 가 추락함.
사전에 입국 비자를 받지 않고 얼마나 많은 나라를 방문할 수 있는지 등을 산출하는 이번 조사에서 한국은 여권 자유 지수 152로 호주, 그리스 등과 함께 공동 6위를 기록함.

 31. 음란물 사이트인 소라넷 폐쇄 이후 국내 최대 규모의 음란 사이트가 경찰에 적발됨.
매달 취한 부당이익이 7,000만 원 정도로 추정되는 이 사이트의 운영자가 현직 법무사으로 밝혀짐.

 32.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강간 등의 범죄도 전자발찌 부착명령 대상 범죄로 추가됨.
정부는 유사강간죄, 장애인아동·청소년에 대한 간음·추행죄, 아동·청소년 강간 등 상해·치상죄와 살인·치사죄 등을 전자발찌 부착명령 대상 범죄로 추가함.

 33. 올해 설을 앞두고 주요 백화점들이 진행 중인 설 선물세트의 판매 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남.
그 동안 우려했던 김영란법의 파급 효과가 본격화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임.

 34. 설 차례상을 차리는 데 필요한 식품을 전통시장에서 사면 대형 할인마트보다 9%, 백화점보다는 34%의 비용을 줄일 수 있음.
전통시장에서 4인 가족 차례상을 준비하는데 드는 비용은 평균 19만3천504원이 들음.

 35. AI로 귀한 대접을 받고 있는 계란이 사은품으로 나오는가 하면 선물세트로까지 등장함.
1950~60년대 유행하다 생활형편이 나아지면서 사라졌던 계란 선물세트가 계란 품귀 현상 속에 다시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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