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 총장, 12일 입국·13일 현충원 참배·14일 충북지역 방문

반 총장 캠프 대변인은 미국 검찰의 반 총장 동생과 조카 기소에 대해 반 총장은 전혀 아는 바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11일 반기문 전 UN총장의 캠프 이도운 대변인은 서울 마포 트라팰리스 다목적실에서 언론 상견례 겸 기자간담회를 열고 반 총장의 일정을 포함한 사항들에 대해 브리핑했다.

먼저 이 대변인은 사무실의 성격에 대해서 여기는 반기문 총장의 국내활동 보좌하는 곳으로 정치적으로 이야기하는 캠프는 아니다면서 국민 목소리를 듣고 싶어하는 반 총장을 지원하는 역할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 대변인은 반 총장의 일정과 관련해, “반 총장은 국민 의견을 많이 들어보고 싶어 한다. 그런 과정에서 가급적 수행이나 의전 없이 간소하고 단순하게, 본인의 의사에 따라 경호는 최소한으로 하게 될 것이라고 전제했다.

반 총장은 121730분에 인천공항에 도착해, 13일 국립현충원에서 대통령 묘역과 사병 묘역을 참배하고, 그 후 사당동주민센터 방문해 귀국 신고할 예정이다. 14일에는 음성 꽃동네와 충주를 방문해 시민들과 인사하는 시간을 갖고 가족 친지들과 만날 예정이다. 노무현 대통령 봉하 묘역 참배와 팽목항 방문 일정에 대해선 당연히 간다며 논의를 거쳐 15일에 공지 할 것이라고 말했다.

브리핑 후 연방검찰의 반 총장 동생과 조카 기소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이 대변인은 총장도 보도를 보고 안 것으로 안다그에 대해서는 전혀 아는 바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연차 회장 관련 의혹에 대해서도 전혀 사실이 아니다여러 제기된 문제들에 대해서 소상하게 국민들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이 대변인은 “(박연차 보도 관련해)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어떻게 책임을 물을지를 물어보는 기자의 질문에 언론중재위 절차를 거쳐야죠라고 답변했다.

창당 여부와 캠프 합류 인원들에 관한 질문에는 설날까지 국민 여러분의 목소리를 듣고 어떻게 할 지를 결정할 것이라며 이상일 의원과 곽승준 교수가 캠프에 합류한 것을 사실상 시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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