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용 블랙박스를 무료로 주겠다”.
한국소비자보호원에는 최근 차량용 블랙박스 ‘무료장착’ 빙자한 얌체상술에 피해를 입은 소비자에 상담이 급증하고 있다며 주의를 요망했다.
이들은 전화권유(텔레마케팅) 또는 방문판매 등을 통해 차량용 블랙박스를 무료로 장착해주겠다고 접근한 후 블랙박스 대금을 신용카드로 결제하게 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의 얌체상술 피해 상담이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2012년 1월부터 2015년 2월 까지 총 244건 접수됐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2년 65건이던 상담 건수는 2013년 36건으로 감소했다가 2014년에 120 건이 접수되어 전년대비 233.3%(84건) 증가하였고, 2015년 2월 말까지 23건이 접수됐다.
< 소비자피해 상담 현황 >
구 분 |
2012년 |
2013년 |
2014년 |
2015년(2.28) |
계 |
건수 (전년대비 증감율) |
65건 |
36건 (△44.6) |
120건 (233.3) |
23건 |
244건 |
지난 2012년 1월 1일부터 올해 2월 28일까지 무료장착을 빙자한 차량용 블랙박스 관련 소비자 상담 244건 중 상술유형이 확인된 208건을 분석한 결과, ‘선불식 통화권 지급’ 상술이 83건(39.9%)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차량용 블랙박스가 무료라며 접근하여 장착한 후 선불식 통화권 구입을 유도하지만 결국 통화권을 지급하지 않거나 일부 금액만 지급한 후 연락이 두절됐다.
'신용카드 포인트로 구입 권유’ 상술은 74건(35.6%)이 접수됐다. 신용카드 포인트로 구입이 가능하다며 블랙박스를 장착한 후 포인트 적립이 가능한지 조회해보겠다며 신용카드 번호를 알아낸 뒤 대금을 임의로 결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이동통신요금 결제수단 변경’ 상술은 29건(13.9%)임. 이동통신요금 납부방법을 신용 카드 결제로 변경 시 차량용 블랙박스를 무상 장착해주겠다고 한 후 대금을 임의로 결제했다.
'결제대금 환급⦁무료주유권 지급’ 상술은 22건(10.6%)으로 블랙박스 대금을 신용카드로 결제하면 결제된 금액을 일정기간 동안 통장으로 환급해주거나 무료주유권으로 주겠다고 한 후 이를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 무료장착 빙자 상술유형 현황 >
(단위 : 건, %)
유 형 |
2012년 |
2013년 |
2014년 |
2015년(2.28) |
계 |
선불식통화권 지급 |
11 (19.0) |
7 (29.2) |
52 (49.1) |
13 (65.0) |
83 (39.9) |
신용카드 포인트로 구입 권유 |
36 (62.0) |
14 (58.3) |
21 (19.8) |
3 (15.0) |
74 (35.6) |
이동통신요금 결제수단 변경 |
- |
1 (4.2) |
26 (24.5) |
2 (10.0) |
29 (13.9) |
결제대금 환급⦁무료주유권 지급 |
11 (19.0) |
2 (8.3) |
7 (6.6) |
2 (10.0) |
22 (10.6) |
계 |
58 (100.0) |
24 (100.0) |
106 (100.0) |
20 (100.0) |
208 (100.0) |
피해 상담 244건 중 결제금액이 확인된 196건을 분석한 결과, ‘100만 원 이상 200만 원 미만이 99건(50.5%)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100만 원 미만’ 79건(40.3%),200만 원 이상 300만원 미만’ 9건(4.6%) 등의 순이었다.
< 결제금액 현황> |
||||||
(단위 : 건, %) |
||||||
결제금액 |
100만 원 미만 |
100만 원 이상 ~100만 원 미만 |
200만 원 이상 ~300만 원 미만 |
300만 원 이상 ~400만 원 미만 |
400만 원 이상 |
계 |
건 수 (비율) |
79 (40.3) |
99 (50.5) |
9 (4.6) |
7 (3.6) |
2 (1.0) |
196 (100.0) |
판매방법을 분석한 결과,‘방문판매’가143건(58.6%)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텔레마케팅을 통해 차량용 블랙박스를 무료로 장착 해주겠다고 유인한‘전화권유 판매’ 80건(32.8%), ‘노상판매’ 21건(8.6%)순이었다.
< 판매방법 현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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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위 : 건, %) |
||||
판매방법 |
방문판매 |
전화권유 판매 |
노상판매 |
계 |
건 수 (비율) |
143 (58.6) |
80 (32.8) |
21 (8.6) |
244 (100.0) |
무료장착 상술에 속아 피해를 본 소비자의 거주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121건(49.6%)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중부권’ 50건(20.5%), ‘영남권’ 46건(18.9%), ‘호남권’ 27건(11.0%) 순이다.
< 소비자거주 지역 현황> |
|||||
(단위 : 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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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 역 |
수도권 |
중부권 |
영남권 |
호남권 |
계 |
건 수 (비율) |
121 (49.6) |
50 (20.5) |
46 (18.9) |
27 (11.0) |
244 (10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