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9개 상장사가 20일 일제히 주주총회을 연다.

'2차 슈퍼 주총데이'인 이날 주총을 개최하는 12월 결산 상장사는 유가증권시장 284개, 코스닥시장 177개, 코넥스시장 3개 등이다. 지난 13일 삼성전자 등 68개사의 주총이 진행된 것에 비해 6배가량 많다.

SK와 SKC, SK이노베이션, SK네트웍스, SK케미칼, SK하이닉스 등 SK그룹 상장 계열사의 주총이 예정돼 있다.

또한 롯데쇼핑과 롯데케미칼, 롯데제과, 롯데칠성음료, 롯데하이마트 등의 롯데그룹 상장 계열사, CJ와 CJ제일제당, CJ대한통운, CJ헬로비전 등의 CJ그룹 상장 계열사도 주총을 연다.

LG와 기아자동차, 금호석유화학, 네이버, 농심, 아모레퍼시픽, 녹십자, 녹십자홀딩스 등의 주총도 열린다.

아모레퍼시픽은 주총을 통해 액면분할을 최종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기아차의 경우 국민연금이 사외이사 재선임안에 반대표를 던질지 관심이 모인다.

특히 일동제약도 주주총회를 통해 2대 주주인 녹십자가 추천한 이사 선임안을 놓고 표대결을 벌인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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