잦은 술자리에 몸이 혹사당하기 쉬운 요즘 피할 수 없다면, 숙취를 잘 해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숙취는 알코올이 분해될 때 생기는 아세트 알데히드라는 독성 물질에 의해 발생하는데,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무엇보다 좋다. 수분을 보충하며 숙취해소를 돕는 음료가 인기다.

▶ 아스파라거스-헛개-밀크시슬 성분 담긴 제품 추천

콩나물국의 아스파라거스에 있는 아미노산은 알코올 대사를 돕고 간세포를 보호한다. 아스파라거스에 있는 아스파라긴 성분은 콩나물보다 함량이 50배 많다.

풀무원녹즙의 ‘아스파라거스 발효녹즙’은 아스파라거스와 토마토를 식물성 유산균으로 발효시킨 건강음료다. 주원료인 아스파라거스는 단백질, 당질, 베타카로틴, 비타민 A, B1, B2, E와 특히 비타민C가 풍부한 식이섬유, 아연, 엽산, 인 지질, 철분, 칼륨, 칼슘을 함유하고 있다. 젊음을 유지시켜준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중세 프랑스 왕실에서 즐겨 먹었다고 하여 ‘귀족채소’란 별명을 갖고 있다.

한국야쿠르트의 ‘쿠퍼스 프리미엄’은 독성이 없는 헛개나무 열매에서 추출한 분말이 2460mg 들어 있다. 식약처에서 인정한 알코올성 간 손상으로부터 간을 보호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1일 섭취량이다. 쿠퍼스 프리미엄은 이중 캡을 적용해 알약 형태의 밀크씨슬 260mg이 함유돼 있어 일반 간 건강도 지킬 수 있다.

대상웰라이프의 ‘생과를 그대로 달여낸 헛개열매’는 국산 토종 헛개 생과를 그대로 달인 제품으로 헛개의 영양소를 온전히 섭취할 수 있다. 헛개열매 함량이 35% 이상으로 숙취해소에 도움이 된다.

풀무원녹즙의 ‘돌미나리와 민들레’는 국내산 유기농 돌미나리와 민들레를 혼합한 제품으로 체내 유해한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항산화 작용이 탁월한 폴리페놀을 35mg 함유하고 있다. 특히 돌미나리나 민들레에 풍부하게 들어 있는 칼륨은 체내 나트륨과 결합해 체외로 배출되는데 도움을 준다.

풀무원녹즙의 김정만 팀장은 “생 과채를 그대로 착즙해 숙취에 시달릴 때 간편하게 속을 달랠 수 있는 ‘아스파라거스 발효녹즙’을 추천한다”며 “유기재배 케일과 돌미나리 생즙이 함유되어 있고, 천연과일즙으로 자연스러운 단맛을 내 음용하기 좋다”고 말했다.

▶ 꿀 차, 생과일 음료, 식초 섭취도 도움 돼

따뜻한 차도 숙취해소에 도움이 된다. 꿀물, 식혜, 과일쥬스 등 당분이 들어간 음식도 신체 활력을 높여 숙취 해소를 돕는다. 꿀은 칼륨과 산화방지제가 다량으로 들어 있어 몸 안 독소를 배출하는 데 도움을 준다. 꿀에 포함된 과당 성분은 알코올 분해를 돕는다.

코카-콜라사의 주스 음료 브랜드 미닛메이드의 ‘벌꿀배’는 배의 과즙에 벌꿀을 섞어 달콤한 맛으로 속을 달랠 수 있다.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C를 함유하고 있어 숙취해소뿐 아니라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준다.

팔도의 ‘비락식혜’도 달콤한 목넘김으로 숙취해소에 도움을 준다. 따뜻하게 데워 마시면 위에 부담을 덜 준다. 웅진식품의 ‘자연은 지중해 햇살’도 100% 과일의 즙만 짜서 만들어 수분을 보충하는데 좋다.

식초에 함유된 여러 유기산(아세트산, 구연산 등)은 우리 몸에 불필요한 젖산, 아세트 알데히드 등 피로물질을 분해하고 우리 몸에 필요한 에너지를 만드는 데 도움을 준다. 청정원의 ‘홍기사’는 술에 섞어 마시는 칵테일 믹스 전용 제품으로 홍초에 숙취 해소 성분인 헛개와 아스파라긴산을 첨가해 술을 즐기면서 숙취해소에 도움을 준다. 홍초 자체에도 필수 아미노산과 식이섬유가 풍부해 피로 회복에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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