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직장인의 85%가 ‘번아웃(Burn out) 증후군’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0일 방송된 MBC 다큐 스페셜 '오늘도 피로한 당신, 번아웃'이 화제가 되고 있다. 번아웃 증후군이란 오로지 한 가지 일에 몰두하던 사람이 신체적, 정신적인 피로로 인해 무기력증과 자기혐오, 직무 거부 등에 빠지는 현상을 뜻한다.

특히 번아웃 증후군은 단순한 스트레스가 아닌 수면장애, 우울증, 심리적 회피, 인지능력 저하와 같은 질병까지 유발하며 심각한 경우 자살과 같은 극단적 선택을 유발한다고 알려져 사회 문제로까지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 직장인의 약 85%가 과도한 근무 시간과 스트레스로 인해 번아웃 증후군 증상을 보이고 있으며, 대표적인 직군은 간호사로 알려졌다. 방송에 의하면, 대한민국 간호사 70% 이상이 번아웃 증후군을 겪고 있다.

그 외 자영업자, 주부, 학생들까지 겪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전문가들은 직장인 번아웃 증후군의 예방을 위해 취미생활 등과 심리적 공백을 메워 줄 다른 일에 몰두하는 것이 좋다고 권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