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가 오는 2018년에 개최되는 '제52회 세계사격선수권대회' 후보도시를 위한 유치 신청서가 제출됐다.

시는 기획재정부의 국제행사 개최 타당성 심사를 마지막으로 정부의 모든 승인을 마치고 16일 대회유치 신청서를 독일 뮌헨에 있는 국제사격연맹(ISSF) 본부에 제출했다고 19일 밝혔다.

현재 이 대회유치 경쟁도시는 창원시를 비롯한 슬로베니아의 마리보와 카타르의 도하 등이다.

시는 도심에 국제규격의 사격장을 보유하고 있고, 숙박과 관광 인프라가 풍부하며, 각종 국제대회 개최 경험을 바탕으로 한 경기운영 능력 홍보에 중점을 둔다는 방침을 세웠다.

시 관계자는 "시는 이번 유치경쟁에서 유일하게 1개 시설에서 모든 사격 종목 경기를 할 수 있다는 점을 부각해 유치 경쟁력에 나선다는 전략이다"면서 "적극적인 유치 홍보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 대회 개최지는 오는 4월 17일 148개국이 참석하는 'ISSF 런던총회'에서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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