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회장 사공일)는 20일 코엑스에서 '2011 에너지대전(19∼22)'기간에 그린에너지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상담회에는 태양광, 풍력, LED 조명, 고효율기기 품목을 중심으로 40개의 해외에너지 기업과 65개사의 국내기업이 참석했다.

중국 줄리솔라(태양광), 골드윈드(풍력), 일본 미쯔비시 중공업(에너지 엔지니어링), 히타치 제작소(전기차), 유럽 인피니티(신재생 발전), 미국 젝스프로(LED), 애퀴티(LED) 등 유망한 그린에너지 분야 바이어들이 참석했다. .

이번 상담회를 통해 중국 골드윈드(金風)의 왕 이샹(Wang YiXiang) 매니저는 두산중공업, 유니슨 등 국내 대기업과의 면담이 이루어졌고, 풍력 프로젝트 협력과 풍력발전 기자재 등에 대한 전략적 제휴가 추진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미쯔비시 중공업의 미즈타니 히로시(水浴 洋) 프로젝트 매니저는 "폐기물처리 프로젝트 부문의 한국내 협력파트너를 찾는 것이 목적"이라고 "한국의 기업과 전략적 제휴를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무역협회의 관계자는 "국내 녹색기업들이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경쟁력을 기르기 위해서는 글로벌 에너지 기업들과의 지속적인 접촉을 통해 기술, 정보, 자금, 마케팅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협력관계 창출이 긴요하다"며 "이번 상담회가 기술력이 뛰어난 국내기업과 해외녹색기업간의 윈윈관계 형성은 물론 글로벌시장 진출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