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이 사회공익차원에서 스포츠를 통한 글로벌 외교에 나섰다.

SK건설은 SK건설과 에스메랄다스 체육협회가 공동주최한 'SK배 고교 챔피언 축구대회(COPA SK Campeonato Intercoegial de Futbol)'가 성황리 막을 내렸다고 25일 밝혔다.

SK건설은 지난 2009년 정유공장 재건사업으로 에스메랄다시에 진출한 뒤 초등학교 지원사업 등 사회공헌을 펼쳐왔다.

 
이번에 개최한 고교축구대회도 글로벌 지역사회와의 유대를 강화하는 '스포츠 사회공헌 활동'차원에서 마련된 것.

이날 폐막식에는 최광철 SK건설 플랜트담당 사장을 비롯해 유영식 주에콰도르 한국대사 참사관과 에스메랄다스 부지사, 에스메랄다스 부시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대회에는 에스메랄다스 시내 16개 고교가 참가해 열띤 리그전을 치렀다. 리그내내 인구 30만명의 에스메랄다스시가 'SK 축구대회' 열풍으로 들썩였다.

SK건설은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프로축구 선수 꿈을 잃지 않은 고교선수들을 위해 새 유니폼과 축구화, 축구공, 정강이 보호대 등 일체의 축구용품을 각 학교에 전폭 지원했다.

SK건설 관계자는 "축구 열기가 뜨거운 남미지역 국가에서 축구라는 스포츠를 통해 단순한 기부 형태가 아닌 지역주민들과 함께 하는 스포츠사회공헌 활동을 벌였다는 데 의미가 크다"며 "이번 대회가 주민들과의 우호적 관계가 더욱 돈독해지는 결과를 낳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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