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호 금융감독원 부원장보가 한강에서 자살시도를 해 생명에 지장없이 구조됐다.

3일, 경찰에 따르면 낮 12시 33분 경 서울 용산구 이촌동 동작대교 남단에서 김 부원장보가 투신하려던 것을 지나가던 행인이 발견해 112에 신고했다.

경찰은 구조대를 급파해 김 부원장보가 투신한지 4분만인 낮 12시 37분 구조했으며, 현장에서 유서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

현재 김 부원장보는 순천향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김 부원장보가 한강에 투신, 자살을 기도한 것은 저축은행 비리 혐의로 검찰에 기소된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금감원 관계자는 “김 부원장보가 검찰에 기소돼 심리적 부담과 억울함 때문에 투신한 것이 아니냐”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공정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