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전일대비 0.30 상승한 1050.80 기록

전일 코스피 지수는 미 부채협상이 해결됨에 따라 상승 마감했다. 하지만 이러한 협상이 일시적이고 가장 중요한 재정적자 해결에 관한 명확한 답을 내놓지 못하자 뉴욕증시는 하락세를 보이며 마감했다.

이에 국내 증시 또한 내림세를 보였는데, 4거래일 만에 상승하며 5월 이후 가장 최대치의 증시를 기록했던 전날과 다소 상반된 양상을 보였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51.04(2.35%) 대폭 하락한 2121.27을 기록했다.

최근 매도세를 보였던 외국인은 12거래일 만에 사자세로 전환했지만 이날은 3676억 원의 매도세를 보였다. 기관 또한 매수세를 보인 최근의 행보와 달리 794억 원 물량을 팔았다.

개인은 전날 차익실현을 보였지만 이날은 6790억 규모의 주식을 싸게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를 살펴보면 전체적인 매도세를 보였는데, 차익거래는 1873억 6500만 원, 비차익거래는 2746억 3400만 원을 기록했다.

전일 모든 업종들이 상승했던 반면에 오늘은 비금속광물, 섬유의복, 유통업. 이 세업종만이 올랐다. 상승률은 1%미만을 기록했다.

반면에 운수장비는 4.32%, 운수창고는 3.08% 대폭 떨어졌다.

또한 기계, 건설업, 증권, 제조업, 금융업, 서비스업, 의료정밀, 화학, 은행, 전기전자는 2%이상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하락세를 피하지 못했다.

기아와 현대차는 각각 3.96%, 4.88% 떨어졌고, LG화학, SK이노베이션, S-Oil인 정유주 또한 2%이상 하락했다.

해외 악재에 영향을 받는 종목들은 하락했지만, 해외악재와 관련 없는, 소위 말하는 내수株는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롯데쇼핑은 안정적인 성장성과 업종대표주 지위를 고려하면 현재의 주가는 저평가됐다고 삼성증권은 밝혔다. 이에 롯데쇼핑은 전일대비 3.78%(1만 7500원) 상승한 48만 원에 거래는 마감됐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30 상승한 1050.8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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