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호전 및 긍정적인 재료 부각 하반기 유망주 10 選 선정

저평가 중소형주 관심, 가치주펀드 수급호전 가능성 덤

􀂄 2011 년 주가 양극화 심화, 스몰캡(Small Cap) 상대적 약세 지속
􀂄 가치주펀드 자금유출 일단락...수급호전 기대 저평가된 스몰캡 관심 제고

2007년 이후 KOSPI 강세와 KOSDAQ 약세로 대변되는 스몰캡의 상대적인 주가 약세가 지속 되고 있다(2007년~ KOSPI 43.8%, KOSDAQ -23.8%, 2011년~ KOSPI 0.6%, KOSDAQ-9.2%).

상반기 결산을 앞둔 일부 기관투자가들이 윈도드레싱(Window dressing) 전략과 함께 종목 압축으로 KOSDAQ 우량주에 대한 매도가 집중되며 주가 차별화가 심화되고 있는 국면이다.

이는 그리스발 금융불안, 미국의 경기둔화, 중국의 긴축정책 등의 대외변수와 함께 IT수요 부진, 환율하락에 따른 수익성 악화 우려 등이 반영되고 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한편 그 동안 중소형 가치주의 상대적인 약세의 주 요인으로 작용했던 가치주펀드의 자금유출은 일단락된 것으로 판단된다.

최근 투신권으로의 자금유입과 함께 저평가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수급개선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따라서 성장동력 확보와 함께 실적 및 기업가치대비 저평가, 실적 모멘텀, 긍정적인 재료 부각 등으로 기관 매수세가 유입될 가능성이 큰 10개 종목을 하반기 유망 스몰캡으로 선정하여 투자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 구체적으로 웅진에너지(태양광), 동원산업(참치어업), 덕산하이메탈 (AMOLED), 성광벤드(플랜트), 베이직하우스(중국소비), S&T대우(그린카), 에스엠(K-POP), 셀트리온제약(바이오시밀러), 이엔에프테크(전자재료), 케이비티(NFC)를 제시한다.

이는 오로라, 성광벤드, 평화정공, 후성, 국도화학, S&T대우, 덕산하이메탈, 포스코엠텍 등 일부 가치주에 대해 투신, 연기금을 포함한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데서도 나타난다.

참고로 가치주 대표펀드로 인식되고 있는 신영마라톤의 경우 펀드잔고 급감세를 멈추고 3개월 연속 횡보하고 있으며 한국밸류10년의 경우 3월을 저점으로 설정액이 6.5%가량 증가한 상태다.

웅진에너지 (103130) : 태양광 잉곳/웨이퍼
세계 최고효율 기록 썬파워 납품 바탕 최고 잉곳업체 도약

2006년 미국 SunPower와 웅진이 합작으로 설립한 웅진에너지는 태양광 Value Chain상 폴리실리콘(P-Si) 다음으로 기술력이 요구되는 잉곳(Ingot)과 웨이퍼(Wafer)를 전문으로 제조하는 업체다.

2대주주이자 세계 최고의 변환효율(상업용 모듈기준 20%; 전지기준 22.4%)을 기록하며 최근 시장선호도가 높은 고효율 단결정 태양전지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썬파워의 협력사로서 단결정잉곳기준 세계시장 점유율 10%를 점유하고 있다.

생산능력 확대와 함께 현대중공업, 신성솔라, 삼성전자, LG전자, STX솔라, Sharp, Q-Cells 등으로 거래처를 다변화하며 글로벌 리더로서의 도약이 기대된다.

전세계 태양광업계는 2010년 시장을 주도했던 독일과 이탈리아의 보조금 축소와 중국 중심의 대규모 증설에 따른 공급과잉 여파로 재고조정 과정을 거치며 3월부터 밸류체인상 전분야에 걸쳐 가격이 급락하며 수익악화를 경험하고 있다.

독일의 보조금 인하 취소, 미중일의 태양광 시장확대로 단기적인 재고 및 가격 조정이 마무리되며 점차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

웅진에너지는 1공장(잉곳 350MW)에 이어 2공장 가동으로 생산능력이 잉곳 1,000MW(웨이퍼 500MW)로 급증했다. 최근 3공장 투자발표로 2014년에는 잉곳 2GW(웨이퍼 1.5GW)로 생산능력이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최근 유럽 3위의 에너지 업체인 프랑스 토탈에 피인수된 썬파워가 2010년 595MW인 생산능력을 2014년까지 3공장(1,400MW)을 단계적으로 증설할 계획이다.

썬파워를 통해 수년내 태양광 세계 1위 국가로 부상할 미국은 물론 유럽향 매출확대도 기대된다. 따라서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가격과 품질 경쟁력을 통해 잉곳/웨이퍼분야에서 지속성장이 가능한 업체로서 향후 높은 외형성장과 함께 이익확대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다만 고가원재료 투입 영향으로 2분기까지는 저수익성이 불가피할 전망이며 반도체기술(다이아몬드장비) 적용으로 생산성이 우수하나 현재 수율이 낮은 웨이퍼부문의 수율향상이 요구된다.

동원산업 (006040) : 참치원양어업
참치어가 강세는 추세적인 현상으로 2011년 사상 최대실적 경신

동원산업은 국내 최대 원양업체(참치 연승선 22, 선망선 16, 트롤선 3)로 수산(캔용 참치), 유통(횟감용 참치), 물류(3PL, 수배송, 냉동창고)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수산부문은 선망선으로 어획한 캔용 참치중 약 50%를 계열사인 동원F&B에 판매하고 나머지는 세계 최대 참치캔 공장 소재지인 태국 등에 수출한다.유통사업은 연승선으로 어획한 횟감용 참치를 주로 일본에 수출한다.

실적을 살펴보면 참치어가 상승에 힘입어 2010년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33.1% 증가한데 이어 2011년에도 마진 확대로 사상 최대의 영업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력 품목인 캔용 참치어가가 1분기에 전년대비 15% 이상 상승한데 이어 2분기에도 꾸준히 상승해 현재 톤당 1,950불을 기록하며 역사적 최고점인 2008년 7월 가격에 도달했다.

최근의 어가 초강세는 현재 전세계적으로 어획량이 부진한데다 3분기에도 3개월간 FAD조업 금지가 적용됨에 따라 참치캔 생산업체가 2분기에 원어재고를 확보해 놓으려는 경향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어가 강세를 감안할때 2011년 평균 어가는 2010년 대비 톤당 200 불 이상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라니냐 현상과 같은 이상 기후와 어족자원 고갈에 따른 각종 조업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반면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중장기적으로도 높은 어가 수준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60%의 지분을 보유한 스타키스트의 실적은 캔용 어가 상승에 따른 원가부담 증가와 시장점유율 하락에 따라 전년대비 다소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덕산하이메탈 (077360) : AMOLED재료
AMOLED  최대 수혜株 실적 모멘텀 지속
기존 주력제품이었던 솔더볼 외에 AMOLED용 핵심 11개 소재 중 HIL, HTL, Passivation 등 3개 유기물질을 양산하여 SMD에 Sole Vendor로 납품하고 있는 업체다.

SMD가 세계시장점유율 99.7%(디스플레이서치, 2010년말 기준)로 독점적 지위를 확보한 가운데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모바일기기 수요확대 등에 힘입어 AMOLED 시장이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
어 영업환경은 매우 양호한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SMD가 공급부족 해소를 위해 1차로 2.5조원을 투자, 충남 탕정에 5.5세대 AMOLED라인을 구축해 양산중이고 연말까지 라인을 추가로 건설해 생산량을 두 배로 늘릴 계획이어서독점적 시장지위를 확보하고 있는 덕산하이메탈의 실적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참고로 2분기 실적은 매출액, 영업이익이 각각 320억원, 85억원으로 전분기대비 37%, 52%의 큰 폭 증가가 예상되낟. 3분기가 계절적으로 최대 성수기이고 SMD의 5.5세대 가동을 감안하면 하반기에도 분기별 실적 모멘텀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덕산하이메탈과 관련, 시장에서 제기되는 우려는 SMD에 독점공급중인 AMOLED 유기물질의 시장지배력 상실 가능성이다. 이와 관련 기존 Sole Vendor에서 Dual Vendor체제로 바뀔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몇몇 일본업체를 제외하곤 덕산하이메탈이 담당하는 유기물질을 대체할 수 있는 업체는 아직 없다. 

제일모직의 경우도 2012년초에나 시장진입이 예상되고 본격 양산까지는 일정부분 시간이 필요한 만큼 크게 우려할 사항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

성광벤드 (014620) : 피팅(Fitting)
플랜트, 조선시장 회복 수주 급증 분기별 실적 모멘텀 기대

2009년 이후 고유가 지속과 전력수요 증가로 화공(정제/석유화학)/가스 및 발전 플랜트시장이 호황기를 구가하고 있다.

국내 EPC업체들은 납기와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중동지역 중심으로 점유율 상승과 함께 수주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2011년 상반기는 중동사태, 파이낸싱 지연 등으로 발주가 지연되면서 해외수주가 예상보다 부진했으나 6월말부터 기확보 물량 등에 대한 계약 확정이 재개되면서 해외수주 모멘텀이 재부각될 것으로 전망된다.

플랜트 대형화로 수주까지 1년 이상의 기간이 소요됨에 따라 2010년 3분기부터 성광벤드의 수주도 본격적인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금년 1분기 평균 260억원이었던 월수주액이 5월에는 298억원을 기록한데 이어 6월에는 300억원을 넘어서면서 상반기에만 1,650억원의 신규수주를 달성한 것으로 파악된다.

하반기부터는 수주가 급증했던 2010년 하반기 물량이 발주될 예정이어서 양호한 수주 흐름은 지속될 전망이다.

또한 LNG선 및 해양플랜트 발주가 증가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가스/해양 및 발전플랜트는 카본스틸대신 스테인리스 또는 알로이 계열 제품사용비중이 높아 매출증가와 함께 수익성 개선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매출감소와 함께 저가수주 경쟁 및 EPC업체들의 단가인하, 환율하락 등의 영향으로 하락을 지속하던 영업이익률도 매출증가와 함께 4분기 7.4%를 저점으로 턴어라운드하고 있다.

2분기는매출액 650억원(+15%, 이하 QoQ), 영업이익 71억원(+47%)을 기록하며 영업이익률도 전분기대비 2%p 개선된 11%가 예상된다.

또한 3분기부터는 저가수주분 매출비중 감소로 수익성이 15%를 상회할 전망이다. 2분기부터 가동률이 크게 상승하면서 선별수주 등 수익성 개선 노력이 본격화되고 있다. 분기별 실적 개선세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베이직하우스 (084870) : 캐주얼 의류
국내 실적 턴어라운드와 중국 성장 양수겸장(兩手兼將)

2000년 12월 설립된 베이직하우스는 Basic House(캐주얼, 116개점, 이하 3월말기준 매장개수), Mind Bridge(비즈니스 캐주얼, 93개점),Voll(여성 어덜트 캐주얼, 80개점), The Class(남성코탈 코드네이션, 87개점)의 4개 자가브랜드와 라이센스 브랜드인 Speedo(수영복 중심 토탈 스포츠, 21개점)의 5개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는 패션업체다.

2004년 설립된 중국현지 법인인 백가호(상해)시장유한공사(자회사인 TBH Global이 100% 소유)와 라이센스 계약을 통해 베이직하우스, Galilee(아동복) 등의 5개 브랜드와 자체적으로 런칭한 I’m David(남성캐
주얼)의 6개 브랜드를 운영(총 726개점)하고 있다.

1분기 실적(K-IFRS 연결기준)은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28.5%, 28.5%, 61.9% 증가했는데, 이는 중국법인의 외형성장과 국내법인의 턴어라운드에 기인한다.

한편 금년에 홍콩법인인 TBH Global(지분율 95%) IPO를 추진, IPO를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중국법인 매장오픈과 국내법인 신규브랜드 런칭을 모색하고 있다.

이는 국내법인의 브랜드 성장 정체에 대한 해소 외에도 중국시장에 대한 추가투자 등 성장동력 확보 차원에서 긍정적이다

국내법인의 경우 정상가 판매율 회복세 등으로 2008년 이후 처음으로 50%대의 매출원가율을 기록했으며 2분기 이후에도 호실적이 예상된다. 한편 2010년 분기평균 39%의 매출성장률을 기록한 중국법인도 1분기 45%에 이어 2분기에도 40% 중반대의 고성장세가 예상된다.

317개의 신규매장 오픈과 2010년 신규 런칭한 Voll, Galilee 브랜드의 정상화로 중국법인의 2011년 실적(원화기준)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9.7%, 30.6% 증가할 전망이다.

S&T대우 (064960) : 자동차 및 그린카 부품
국내 자동차용 모터 선두주자, 글로벌 GM회복 수혜

S&T대우는 현가장치, 에어백, 계기판, 네비게이션, 모터 등을 제조하는 종합 자동차부품업체이다.

2010년 1분기 사업부문 매출비중은 샤시부품사업 46.1%, 전자사업 22.1%, 모터사업20.5%, 특수사업 11.1% 등이다.

2008년부터 현대차그룹에 MDPS(Motor DrivenPower Steering; 전자식 조향장치) 모터를 공급하기 시작해 2010년 GM, Ford에 X2T(Transfer Case Actuator; 4륜 구동차량에서 노면상태를 감지해 2륜과 4륜 구동모드를 자동전환), Sunroof 시스템, GM의 시보레볼트용 Aux-Pump 모터(전동오일모터)를 직수출하고 있다.

2011년부터는 현대차그룹의 YF쏘나타, K5 HEV에 ISG(Idle Stop & Go)모터를 공급하고 있다.

고부가가치 자동차용 모터 선두업체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자동차 전장부품 채용 확대 및 HEV시장 본격화시 동사는 새로운 성장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고객 중 가장 높은 매출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GM(1분기 기준 56.0%)은 2009년 뉴GM으로 분할된 이후 자동차 판매량이 급속도로 회복되고 있다. 이에 따라 S&T대우는 2010년부터 한국GM 이외에도 글로벌 GM으로의 직수출이 증가되고 있다. 2011년에는 중국, 폴란드, 멕시코, 인도 자회사를 통해 글로벌 GM으로 자동차부품 공급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반기부터는 K2소총 교체물량 납품, 2010년 품질문제로 공급이 지연되었던 K11복합소총 공급 본격화 등으로 고마진의 방산매출 증가가 기대된다.

K11복합소총은 세계 최초의 정밀타격용 개인전투화기로 향후 미국, 중동, 동남아시아 등으로의 수출가능성이 높아 S&T대우의 중장기성장성이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S&T대우는 7월에 보유중인 한국델파이 주식 213만주(지분율 8.9%) 전량을 413억원에 매각할 예정으로 향후 재무구조 개선이 전망된다.

에스엠 (041510) : 음원(K-POP)
소시, 샤이니, 슈주, f(x)의 흥행 포트폴리오 K-POP 선봉

에스엠은 국내 선도 엔터테인먼트 업체로 K-POP에 대한 해외 관심도 증대에 따른 성장 모멘텀이 전망된다.

엔터테인먼트 업체는 흥행 성공여부, 특정 아티스트에 대한 높은 의존도 등으로 실적 변동성이 큰 특성을 가지고 있다.

에스엠은 동방신기 소송제기 및 멤버이탈 등으로 실적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졌으나 이후 소녀시대, 샤이니, 슈퍼주니어, 에프엑스 등 아티스트 라인업 다각화에 성공하며 관련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있다.

3월 일본 지진사태 이후 주춤했던 소녀시대, 샤이니 등의 일본시장 활동이 하반기 본격화 됨에 따라 해외시장을 통한 성장 기대감이 부각될 전망이다.

소녀시대는 6월 첫번째 정규앨범을 성공적으로 발매했으며 샤이니 역시 첫번째 싱글앨범 발매를 비롯하여 7월부터 일본 콘서트 투어를 시작할 예정이다.

또한 소속 아`티스트들의 추가적인 해외진출 가시화, 9월 SM타운 콘서트 등이 진행되는 점도 실적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된다.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14%, 76% 감소한 실적을 기록, 실적발표 당일 큰 폭의 주가 하락을 나타냈다. 통상적으로 일본 매출의 경우 6개월 이후 정산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하반기 소속 아티스트들의 활동에 대한 실적은 2011년 4분기 이후에 반영될 것으로 판단된다.

SM타운 파리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유럽, 미국 등으로의 해외진출 국가 확대가 기대되고 있는 점, 콘텐츠 저작권에 대한 인식 강화로 불법음원유통이 감소하고 있는 점, 종편 출범 등으로 방송/광고 등의 매니저먼트부문 실적개선이 기대되는 점도 긍정적이다.

셀트리온제약 (068760) : 바이오시밀러
바이오시밀러와 글로벌 제너릭 성장동력 확보

셀트리온제약의 실적은 2012년부터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셀트리온이 개발·생산하는 바이오시밀러(2015년까지 6개 품목 출시 예정)의 국내 판권을 보유함에 따라 2012년 2분기부터 유방암치료제 허셉틴과 류마티스관절염치료제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금년
11월 임상완료 예정)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항체의약품은 높은 치료효과에도 불구하고 비용부담(허셉틴의 경우 1년 치료비용이 5,000만원)으로 시장이 확대되는데 어려움이 있었는데 셀트리온제약은 가격경쟁력(오리지날의 50~60%)을 바탕으로 시장확대와 함께 선점효과를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

셀트리온제약의 2010년 실적은 매출액 402억원으로 영업관행 개선(리베이트 근절)에따라 전년대비 8.1% 증가에 그쳤다.

영업이익은 수익성 개선으로 32.6% 증가한 61억원을 기록했다.

2011년은 주력품목인 간질환치료제 고덱스(2010년 매출비중 47.8%)가 두자리수대의 양호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혼합비타민제 타미풀의 종합병원 진입과 혈액순환치료제 소멕스정의 마케팅 강화 효과로 매출액 460억원(+14.4%, 이하 YoY), 영업이익 80억원(+31.2%)을 목표하고 있다.
한편 셀트리온제약은 제너릭 의약품의 선진시장(유럽, 미국) 진출을 위해 오창에 cGMP(Current Good Manufacturing Practice) 공장을 신축하고 있다(2012년 3분말 준공 예정,1,100억원 투자, 연간 100억정 생산규모). 세계 시장규모가 10억달러 이상인 품목 중 전략적으로 선택한 48개 품목을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대량생산을 통한 가격경쟁력과 셀트리온의 글로벌 판매망을 이용해 2013년 6,000만달러를 수출할 계획이
다(기존 품목으로 2011년 650만달러, 2012년 750만달러 수출 계획).

이엔에프테크 (102710) : 전자재료
2차전지용 NMC 전구체 성장동력 추가
이엔에프테크는 전자재료 전문업체로 기존의 Cash Cow 제품인 LCD용 신너의 안정적인 매출과 식각액, 박리액, 칼라페이스트 등 신규 사업부문의 매출가세로 2010년에 이어 2011년에도 양호한 실적개선이 기대된다.

전방산업인 반도체 및 LCD산업의 침체 등에도 불구, 일본 합작사와의 반도체용 식각액 본격 양산, 중국 LCD업체로의 박리액 수출 본격화, 파인케미칼(ArF급 모노머)과 칼라페이스트의 매출호조로 상반기대비 하반기의 실적 모멘텀이 클 것으로 예상되어 주가 Re-rating에 관심가질 시점으로 판단된다.

2011년 1분기 실적(K-IFRS 별도기준)은 매출액 385억원(+51.1%, 이하 YoY), 영업이익 44억원(+55.5%), 순이익 37억원(+20.8%)을 기록했다.

전반적인 IT경기 부진 등에도 불구하고 2분기에도 전분기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6%, 13.6% 증가하며 차별화된 실적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2010년 월평균 12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파인케미칼부문이 월 20억원으로 크게 증가하고 있는데다 칼라페이스트도 모바일, 모니터외에 TV용으로 확대되면서 외형성장을 주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3분기에는 일본 모리타사와의 합작법인인 팸테 크놀로지에서 반도체용 식각액이 본격 양산되는데다 칼라페이스트도 기존 LG화학 외에 제일모직으로도 매출처가 다변화될 전망이어서 긍정적이다.

한편 추가적인 성장동력을 확보할 목적으로 2차전지 양극활물질(NMC계열)의 원료인 전구체 양산을 위해 160억원(생산능력 월 100톤, 2011.6~12)의 설비투자를 진행중이다.

2차전지가 기존 IT기기에서 최근에는 자동차용 배터리부문 등으로 확대되면서 큰 폭의 수요증가가 예상
됨에 따라 LG화학 등에 납품과 함께 2012년부터 실적에 기여할 전망이다.

케이비티 (052400) : 스마트카드
NFC USIM 선도업체 부상 S/W 수출기업 성장Rally 지속

전세계 스마트카드시장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최근 스마트폰 제조업체를 포함한 산업계의 최대 화두로 등장하고 있는 근거리무선통신(Near Field Communication;NFC)을 활용한 결제 및 응용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영국 시장조사기관인Visiongain에 따르면 NFC를 탑재한 휴대폰이 2011년 1.3억대, 2012년 3.2억대, 2013년 4.6억대로 급격히 증가하며 2015년에는 전체 휴대폰의 47%에 탑재될 것으로 전망된다.

2010년 10월 KT와 함께 세계 최초로 NFC USIM을 출시한 케이비티는 최근 KT와 230만장의 NFC USIM을 단독으로 수주(10월까지 납품)했으며 7월부터 LTE(GSM방식 4세대 이동통신)서비스를 시작하는 LGU+에도 공급계약을 체결,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납품할 예정이다.

케이비티는 기존제품(144Kbps)보다 용량이 큰 NFC USIM(768Kbps) 납품을 통한 ASP(평균판매단가) 상승 및 SK텔레콤, 해외업체 등으로 거래처 다각화가 기대된다. 

향후 NFC 매니저 App과 같은 새로운 수익모델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되며 추이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스마트카드 운영체제(OS)를 포함한 원천기술과 자체 브랜드(KONA)를 바탕으로 전세계 60여개국, 125개 거래처를 확보하고 있는 케이비티는 2009년 상위 4개업체기준 세계시장 점유율이 0.8%(Gemallto, G&D 각각 32%, Oberthur, Sargem-orga 각각 17%)에 불과하지만 카드 제조기반 확보와 함께 금융, 통신, 공공분야로의 수출확대로 향후 시장점유율 상승과 함께 성장Rally를 지속할 전망이다.

인도와 브라질 진출 성공에 이어 하반기부터 중국 PBOC(중국런민은행) 제품 납품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며 중동, 동남아시아 등에서의 수주 성과도 기대된다.

저작권자 © 공정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