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 기업의 파워는 커졌다. 기업이 힘이 강해진 만큼 소비자들의 의식 수준도 높아지고 있다. 환경, 인권 등은 글로벌 기업에 경영평가가 되고 있다. ‘국제 표준기구’, 즉 ISO라는  기업들 사이에 지켜야할 약속을 일종의 경영규칙으로 제시하기에 이르렀다. ISO 표준화는  ISO9000(QM, 품질경영), ISO14000(EM, 환경경영), ISO26000(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ISO31000(RM, 위험 관리) 등이다. 전 세계 기업들은 사회적 책임 이행에 관한  ISO26000에 관심을 쏟고 있다. 기업은 물론 정부, NGO 등에서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기 때문이다. 강제성은 없다. 하지만 이 지수가 국제상거래 표준으로 자리를 잡게 되면 기업경영 신뢰도 평가의 주요 잣대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미국의 우수 매체 ‘포춘’이 선정하는 ‘포춘 글로벌 500’에 속한 다국적기업은 소비자·환경·노동·인권 단체들이 문제 삼을 것들을 미리 예상해 협력업체에 사회적 책임을 지킬 것을 요구하기 시작했다. 오스트리아, 덴마크, 포르투갈, 브라질, 멕시코 등은 지난해 11월 ISO26000이 확정 발표된 뒤 관련내용을 국내법과 제도로 채택했다. 유럽연합은 오는 6월부터 상장기업들에 기존 회계보고서와 비회계보고서(사회책임보고서)를 합쳐 발간하도록 의무화할 계획이다. 국내기업들의 사회적 책임을 담은 지속성장가능성에 대해 알아본다.

GS칼텍스는 국내산업 발전의 원동력인 에너지 공급의 중추적 역할을 다하며, 친환경및 신성장동력을 창출함으로써 지속가능발전을 꾀하고 있다. 또한 기존 사업의 효율성 및 경쟁력 강화등의 기반위에 신소재, 신에너지등 미래 성장사업의 본격적 추진을 통해 GS칼텍스의 녹색 미래에 닿는 가교를 건설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 이라고 한다.
GS칼텍스는 석유와 석유화학은 물론 전력·도시가스·유전개발·신재생 에너지등 에너지산업의 전분야로 사업영역을 넓히며 에너지리더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하고자 노력 하고 있다.
GS칼텍스는 총 7개의 본부조직과 2개의 회장직보조직, 1개의 사업단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조직은 유기적으로 협력하며 업무 효율성을 높여 나가고 있다.
고품즐의 원유를 안정적으로 도입하기 위해 싱가포르·중국·런던·인도에 현지법인과 지사를 두고 있기도 하다.

1지속가능한 발전 위한 녹색성장 전략

녹색성장 협의회 운영
저탄소 녹색성장이라는 세계적 흐름에 적극 동참하고 국내의 녹색성장을 선도하기 위해 GS칼텍스는 2009년 6월 관련 임원들로 구성된 녹색성장 협의회를 구성, 운영하고 있다. 협의회에서는 회사의 다양한 녹색 성장 사업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며, 전사적인 검토를 거쳐 전략적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주기적인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2009년 말 4차례에 걸친 회의를 통해 녹색기술 및 연구 사업을 검토하였다. 또한 에너지 효율화 및 온실가스 배출 저감을 위한 사업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정부 규제 및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녹색성장 중장기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고 한다. 중장기 전략을 기반으로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이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추구할 계획인 것이다.

신 성장 동력 창출
1989년 연료전지 개발을 시작한 이래, 수소에너지 시대에 대비하여 향후 광범위하게 활용될 연료전지를 국내 기술로 개발 보급하기 위한 투자를 계속해 왔다. 이를 통해 연료전지 관련 기술 개발 및 연구, 사업화를 선도 하고 있다.
연료전지 전문 자회사인 GS퓨얼셀은 대형건물, 아파트 등에 활용 가능한 50kW급 연료전지시스템과 도시가스를 이용 하는 1kW급 가정용 연료전지, 3kW급 가정용 연료전지 열병합발전시스템 등을 개발했다.
또한 2009년 12월 5kW급 연료전지 열병합발전 시스템의 개발도 완료하고 실증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GS퓨얼셀의 가정용 연료전지는 도시가스를 수소로 변환하고, 이를 공기중의 산소와 반응시켜 전기와 열을 동시에 생산하는 친환경 고효율 신에너지 설비이다.
종합효율이 82% 이상(전기효율 36%이상) 향상되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45% 저감되는 차세대 에너지원이다.

박막전지 개발
GS나토넥을 통해 차세대 이차전지인 박막전지를 개발 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제품 양산을 위한 공정기술 개발과 함께 초기 시장 진입을 위한 응용제품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막전지는 모든 구성 물질이 고체로 이루어져 환경진화적일 뿐만 아니라, 폭발 및 발화의 위험이 전혀 없는 차세대 이차전지로, 향후 급속한 성장이 예상되는 등에 적용될 예정이다.
수소 에너지는 대기오염물질의 방출이 없고, 이산화탄소와 같은 온실가스를 거의 배출하지 않기 때문에 차세대 친환경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수소에너지에 대한 높은 관심을 가지고 국가적 차원에서 연구를 시행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2009년 말 기준으로 총 7기의 수소스테이션이 건설되었다.
GS칼텍스는 2004년부터 수소스테이션 건설 사업에 참여하여 2007년 9월 서울 연세대학교 캠퍼스 내에 국내 최초의 민간 수소스테이션을 준공하여 수소에너지 시대의 막을 열었다. 수소스테이션이란 환경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않는 차세대 자동차로 각광받고 있는 수소연료전지자동차의 원료인 수소를 공급하는 곳이다.
LNG·LPG·나프타·휘발유 등 다양한 연로를 사용하여 수소를 제조하고, 제조된 수소를 가압하여 자동차에 충전하는 설비이다. 전 세계적으로 약 200여곳에 수소스테인션이 설치되어 있다. 주로 미국·유럽·일본 등에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2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환경 활동

기후변화 대응 TF 운영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GS칼텍스는 2007년부터 전사 기후변화대응 TF를 운영하고 있다. 본사 및 여수공장과 자회사의 팀장급으로 구성된 TF는 매달 정기 회의를 통해 관련 이슈를 심도 있게 논의하고 있다.
주요 의사결정이 필요한 사안의 경우 담당 임원으로 구성된 회의를 진행하여 의사결정이 조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2009년 말 까지 총 20번의 회의를 개최하여 에너지 효율화 및 온실가스 저감 사업, 사내 배출권거래제 운영 방안, 개도국 온실가스 감축 지원사업 등의 안건을 논의하였다.
또한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 제정, 에너지 목표관리제 및 배출권 거래제도 도입 등 정부 정책에 대한 정보 공유 및 대응 방안 마련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에 앞장서고 있다.

온실가스 사내 배출권 거래제
사업장 간의 경쟁을 통해 에너지 효율 향상, 에너지 효율화에 대한 인식 확산, 친환경 기업 이미지 제고 및 국가 차원의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도입에 대비한 내부 역량 강화를 위해 2008년부터 사내 모의거래 등을 통한 배출권 거래제를 준비하여, 2009년부터 본격적인 온실가스 사내 배출권 거래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에너지 효율화 지수 및 에너지 사용 지수 개선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을 위한 고도화 설비 신증설 등으로 인해 에너지 사용량과 온실가스 배출량은 증가하는 추세지만, 솔로몬 스터디, 국내외 Best Practice 발굴 및 벤치마킹, 그리고 전공정 에너지 진단 등의 다양한 에너지 혁신 프로그램 실행으로 GS칼텍스의 에너지 효율은 지난 3개년 연평균 1.6% 향상 되었다.
이는 연간 1%에 미치지 못하는 실적이다. 또한 발굴된 다양한 에너지 절감 항목들에 대해서는 자체 에너지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일괄 집계하고 항목별로 관리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공정별 에너지 절감 실행 계획을 수립하여 에너지 사용을 줄여 나가고 있다.

3환경경영 방침 및 품질 관리 시스템

EHS&Q 통합정보 시스템
1996년 경영 활동에 환경적 요소를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환경경영 방침을 선언한 이래, 친환경경영 시스템을 강화하고 환경경영 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기 위한 기본 지침으로 환경·보건·안전·품질 방침을 제정하여 실천에 옮기고 있다.
또한 환경·보건·안전·품질 경영을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EHS&Q란 통합정보시스템을 구축하여 운영하고 있다. EHS&Q란 통합정보시스템 으로 환경·보건·안전·품질을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GS칼텍스 고유의 통합관리시스템 이다.
EHS&Q 통합정보시스템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제반 법규를 준수함은 물론 법규 기준보다 훨씬 강화된 자체 기준에 따라 자발적인 개선 활동을 펼치고 있는 GS칼텍스는 국제적인 인증기관으로부터 ISO 9001/ISO14001/OHSAS 18001 등과 같은 각종 국제 규격 인증을 취득하였다.

엄격한 품질 관리시스템
업계 최고 수준의 품질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GS칼텍스는 생산부터 출하, 저장을 거쳐 고객에게 공급되는 최종판매처로 운송되기까지의 전 과정을 ISO 9001 국제 품질인증시스템에 의해 철저하고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공정의 안정성과 제품 품질관리의 체계를 확보하고 공정사고 및 제품 품질사고를 제로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오염물질 배출 저감 및 모니터링
GS칼텍스 법적 배출 허용기준보다 엄격한 운영기준(법적 배출 허용 기준의 85%)을 마련하여 준수하고 있다. 여수공장의 경우, 전기집진기·멀티싸이크론·RTO·VRU·NOx 환원장치 등 대기오염 방지 시설을 설치하여 Dust·VOC·황산화물(SOx)·질소산화물(NOx)등의 배출 저감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공장 내 전체 굴뚝에 굴뚝배출가스 자동측정시스템을 설치하여 Dust·황산화물·질소산화물·일산화탄소(CO)등의 오염물질 배출을 자동적·연속적으로 측정하고 있다. 또한 공장 주의의 대기질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대기오염 자동측정망을 설치·운영 중이다.
질소산화물 배출을 발생 단계에서부터 저감하기 위해 Low NOx Bumer를 신설 공정은 물론 기존 공장 히터에 확대 적용하고 있다. 2008년 부터는 보일러 시설에도 NOx 환원장치를 추가 적용하고 있다.

폐기물 배출
효율적인 폐기물 관리를 위해 배출실명증(발생팀·수행업체·처리요청일·환경담당자의 서명 기록)을 운영하고 있다. 배출실명증이 부착되지 않은 폐기물은 수거 대상에서 제외되고 폐기물을 방치하거나 분리가 미흡할 경우에는 환경부적합보고서를 발행하여 조치하고 있다.
한편 폐기물 처리업체와 공동으로 폐수처리장에서 발생한 슬러지(폐유)를 시멘트 소성 연료로 활용하고 있기도 하다.

4최고의 서비스를 통한 고객만족

소비자불만 자율관리 프로그램(CCMS)
CCMS(Consumer Complaints Management System 소비자불만 자율관리 프로그램)은 소비자불만 및 피해를 기업이 자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공정거래위원회와 소비자피해 자율관리 위원회가 2005년 9월 공표한 프로그램이다.
소비자불만이다나 피해 발생 시 이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시스템과 정확한 기준에 따라 관련 문제를 해결하도록 함으로써 소비자와 소통하는 기업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있다.
2001년 회사의 고객 상담 채널을 통합 출범한 CSC(Customer Service Center)는 고객 서비스에 대한 업무를 기반으로 처리 영역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 CSC는 주유고객·주유소·보너스카드고개·일반고객을 대상으로 고객 칭찬, 품질 및 서비스 불만 등 고객 문의 전반 사항에 대한 접수부터 해결까지 회사의 전 영역에서 고객만족을 목표로 철저히 운영되고 있다.

5임직원 만족도 및 성장 잠재력 제고

상생의 노사문화 구축
‘생산적 노사관계 구축을 통한 노사 상생 달성’ 이라는 비전을 실현하게 위하여 2005년 12월 9일 ‘노사화합 선언 및 노사헌장 발표’를 시작으로 상생의 노사관계 구축을 위한 크고 작은 노사 공동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또한 노동조합의 임담협 위임에 대하여 회사는 구성원의 고용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2009년 7월부터 정년퇴직 후 재고용하는 형태의 제도를 도입하였다. 이에 따라 구성원은 고용안정을 바탕으로 생산성 향상에 더욱 매진 할 수 있게 되었다. 회사는 구성원의 신뢰를 바탕으로 안정적 조직문화 구축 및 지속적인 성과 창출의 기반을 마련하였다.
임직원의 가치 제고를 지향하는 GS칼텍스는 임직원들이 본인의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국내 제조업 중 최고수준의급여를 지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