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 노조(준비위원장 손화성)는 오는 7월 복수노조 허용을 계기로 금융권 최초의 복수노조를 출범시킬 예정이다.

복수노조 설립 공약은 ▲임원 수 대폭 감원 투쟁 ▲조합비 인하 ▲리테일 혁신 일부 변경 ▲지점-본사간 로테이션 근무 활성화 ▲SFA 이외 페이퍼웍 전면 폐지 ▲지점 영업환경 변화 시 직원 의견 반영 ▲출퇴근 시간 정상화 ▲공통비 배분기준 투명화 등이다.

손화성 준비 위원장은  "기존 노조가 사측의 구조조정을 방어함에 있어 지점 직원들의 불만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다"면서 "현장 중심의 노조 설립으로 지점에 근무중인 직원의 애로사항 해결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대우증권 노조원 2000여명 중 지점 직원이 1100여명으로 절반을 넘는 수준이다.

대우증권이 복수노조를 출범 선언함에 따라 금융권의 노동운동에도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불 것으로 전망되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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