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가 제조한 일부 노트북 배터리에서 발열현상이 발생해 화제 위험성이 있다고 3년째 16만여개에 대해 리콜을 실시한 것으로 HP코리아에서 3일 밝혔다. 

미국소비자안전위원회(CPSC)가 공개한 품질보고서에 따르면 리콜 대상은 지난 2007년 7월부터 2008년 8월까지 판매된 노트북 31개 모델에 해당된다.

배터리 과열로 인한 화재 등 잠재적 위험이 있다는 게 이유다. 실제로 미국 내 HP 노트북 배터리 과열 관련 보고는 40여건에 달한다. 또한 불에 타버린 경우는 7건에 달한다. 

한국HP도 HP본사 리콜정책에 따라 무상교체를 실시한다.

이번 배터리 리콜에 해당하는 노트북은 HP 파빌리온 dv2000, 2500, 2700, 6000, 6500, 6700, 9000, 9500, 9700 △dx6000, 6500, 6700 △컴팩 프리자리오 A900, C700, F500, F700, V3000, 3500, 3700, 6000, 6500, 6700 △HP G6000, 7000 △HP 컴팩 6510b, 6515b, 6520s, 6710b, 6710s, 6715b, 6715s, 6720s이다.

이들 노트북 중 리콜 대상 제품을 보유한 사용자에게 배터리를 무상으로 교체 해준다.

리콜 대상 제품은 HP 배터리 리콜 관련 웹페이지( http://www.hp.com/support/BatteryReplacement )에서 노트북 모델명과 제품 번호, 시리얼 번호를 입력하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고객 서비스센터(1588-3003)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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