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가 태블릿 PC를 위한 프로세서를 선보였다.

대만에서 열리는 '컴퓨텍스2011'행사를 통해 AMD는 태블릿pc시장을 겨냥한 모바일 기기용 프로세서 'Z시리즈'를 공개했다.
AMD는 대만에서 진행 중인 ‘컴퓨텍스 2011′ 행사에서 윈도우 운영체제를 탑재한 태블릿 PC를 겨냥한 모바일 기기용 프로세서 'Z시리즈'를 2일 공개했다

'Z시리즈'는 AMD가 올해 출시한 퓨전 APU E(코드명 ‘자카데’), C(코드명 ‘온타리오’) 시리즈의 태블릿 PC 버전이다.  Z시리즈의 코드명은 ‘데스나’다.

Z시리즈에는 윈도우 운영체제를 기반으로 1GHz 밥캣 듀얼코어 기술이 적용됐다. 전력 소비량도 5.9W로 낮추고, AMD 라데온 HD6250 그래픽 칩셋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AMD는 'Z 시리즈' 프로세서가 공개하며 태블릿 PC도 함께 선보였다. MSI에서 만든 ‘윈패드 110W’와 마이크로스타에서 전시한 태블릿 PC 등이다.

현재 태블릿 PC용 프로세서 시장의 99%를 ARM이 차지하고 있다. 지난 4월 인텔이 뛰어든데 이어 AMD가  모바일 기기 프로세서 시장에서 뛰어들면서 경쟁이 심화될 전망이다.

릭 버그만 AMD 제품그룹 수석 부사장은 “APU 제품군의 세 번째 시리즈는 태블릿 PC 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제품”이라며 “올해 안으로 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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