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경제지표 둔화와 그리스의 신용등급에 미국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이에 국내 증시 또한 하락 출발했는데, 현재 코스피 지수는 2098.59로 42.75(-2.00%) 하락했다.

상한가 3개를 포함한 115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634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상한가 종목에는 현대비앤지스틸우와 성지건설이 포함됐다.

외국인과 기관은 쌍끌이 매도를 보이고 있는데 각각 305억, 69억으로 국내 증시를 끌어내리고 있다. 개인은 613억 규모의 나홀로 매수세를 보이며, 프로그램 매매는 97억 규모의 물량을 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모든 증시는 대폭 하락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제조업, 금융업, 음식료품, 전기가스업, 증권, 전기전자, 화학 업종은 2%이상 하락했으며, 그 외 보험업, 통신업, 운수장비, 유통업 등 대부분의 업종들은 1% 이상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일제히 내려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삼성전자(-1.98%), 현대차(-2.05%), 포스코(-1.15%), 현대중공업(-2.48%), 현대모비스(-2.56%), LG화학(-3.01%), 기아차(-1.92%), 신한지주(-2.22%), SK이노베이션(-3.60%), KB금융(-2.45%) 하락했다.

이날의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4.65(0.43%) 상승한 1082.30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