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인들은 평균 6개의 스포츠 캡(Sports cap·운동모자)을 갖고 있다. 미국 인구가 3억2천만 명이 넘으니 어림잡아도 18억 개다.다양한 모자 가운데 야구모자 형태의 스포츠 캡이 인기를 끄는 이유는 야구, 농구, 미식축구 등 프로 스포츠 가 활성화됐기 때문이다.미국인들은 좋아하는 스포츠 팀의 모자를 쓰거나 수집하는 걸 즐긴다. 세계 어느 나라도 미국처럼 모자를 좋아하는 나라는 없다.놀라운 사실은 미국인들이 쓰는 야구모자 가운데 70%가 한국 업체가 만든 모자라는 것이다. 한국의 야구모자는 남다른 품질과 기술로 미
F-Society
패션디자이너 제니안
2019.07.24 16:10
-
양복은 남성이라면 누구나 입는 평범하고 기본적인 정장으로 꼽힌다. 그러나 천편일률적으로 보이는 남성 양복도 시대와 사람에 따라 다양한 모습을 보이고 있고, 어떤 양복들은 대중의 패션에 큰 영향을 끼쳤다.영국 일간 인디펜던트 신문은 세계를 흔든 10벌의 남자 양복을 골라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마오쩌둥(毛澤東) 인민복 = ‘마오 룩’이라는 패션용어를 만들어낸 이 박스형 양복은 목까지 올라오는 단추, 스탠드 칼라, 대칭적인 4개의 주머니 등이 특징이다. 중국에서 남녀를 막론하고 중국인 대다수가 이 인민복을 입었고
F-Society
패션디자이너 제니안
2019.07.02 19:04
-
여름은 남성들이 옷 입기 가장 힘든 계절이다. 더위를 이기면서 세련미까지 유지하기는 쉽지 않은 일. 남성들에게도 옷차림이 경쟁력이 되는 시대다. 시원하고 멋스러운 여름 신사가 되기 위한 패션 트렌드와 옷차림 요령을 소개한다.남자들이 부드러워지는 경향은 남성 매력의 상징인 슈트에서 부터 나타나고 있다. 더 이상 각진 어깨와 딱 떨어지는 정장을 입은 남자들에게 멋쟁이라는 수식어가 붙지 않는다. 물 흐르듯이 몸선을 따라 자연스러운 실루엣이 나오는 정장이 유행하고 있다.여름 남성복은 군더더기를 없앤 간결한 스타일이 주류를 이룰 것이다. 특
F-Society
패션디자이너 제니안
2019.06.17 10:30
-
남성 가운데 자신의 외모를 가꾸는 ‘그루밍(grooming)족’이 늘면서 매년 남성 패션 트렌드도 빠르게 변하고 있다. 남성복 시장은 스포티즘(sportism)과 클래식의 공존이 예상되는 가운데, 파스텔 톤의 강세로 전체적인 느낌은 더욱 화사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젠더리스가 반영된 스포티즘먼저 올해 남성복 시장의 주요 이슈는 ‘스포티즘’이다. 최근 수년간 패션계 전반을 강타해온 스포티즘의 영향이 본격적으로 남성복에 반영돼 실용적이고 편안한 스타일과 아이템이 각광받을 것으로 보인다.봄여름(S
F-Society
패션디자이너 제니안
2019.05.27 16:13
-
계절이 바뀔 때마다 슈트 한벌씩은 장만하게 된다. 하지만 우리나라 남성들은 아직 제대로 된 슈트를 고르는 법을 모르고 그저 매장 직원이나 아내(혹은 여자친구)가 골라주는 옷을 수동적으로 사서 입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슈트는 가격도 만만치 않은데다 한번 사면 적어도 몇 년은 입기 때문에 다른 옷보다도 자기 몸에 잘 맞는 제품으로 신경써서 골라야 한다.최근 남성복 업계에서 맞춤 시장의 파이가 커지고 있다. 패션에 적극적인 남성들이 늘어나면서 자유자재로 코디해내는 것은 물론, 주문 제작 방식을 선호하는 이들도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F-Society
패션디자이너 제니안
2019.05.10 14:19
-
‘애슬레저(Athleisure)’는 ‘운동’이라는 애슬레틱(athletic)과 ‘여가’를 뜻하는 레저(leisure)의 합성어다. 후드, 스니커즈 등과 같은 캐주얼웨어를 단순히 스포츠웨어로 구분 짓지 않고 일상복으로 활용하는 현대인들이 늘어나며 각광받기 시작했다.트랙 팬츠, 레깅스, 후드 티 및 센스 있는 스포츠 의상들은 가장 세련된 스타들 사이에서 더욱 인기 있는 스타일이 되었다. ‘에슬레저’ 룩은 편안함과 유행의 완벽한 조화라고 할 수 있다.
F-Society
패션디자이너 제니안
2019.04.22 15:50
-
‘액세서리’ 하면 여성의 전유물로 생각한다. 하지만 오래전부터 남성의 개성과 품위를 강조하는 데 한몫했다. 벨트, 포켓스퀘어, 커프링크스, 시계 같은 소품들은 정장의 멋을 한껏 살린다.전체적인 조화 중시한 영국신사남성을 위한 액세서리 제품들은 여성 제품에 비해 어느 정도 다양성이 떨어지는 게 사실이다. 액세서리는 슈트나 구두, 셔츠처럼 중심적으로 드러나는 의복 그 자체는 아니다. 액세서리에 대한 잘못된 통념 중 하나는 반드시 보수적으로 보이는 남성의 옷차림을 개성적으로 마무리하거나 멋지게 튀어 보이게 해야 한다
F-Society
패션디자이너 제니안
2019.04.01 14:53
-
봄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미 패션 시장은 산뜻하고 가벼운 봄제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신발 또한 무겁고 목이 높은 부츠나 운동화에서 스타일리시하고 가벼운 스니커즈로 바뀌고 있다.스니커즈는 이번 봄여름 시즌의 패션 트렌드로 꼽히며, 지난겨울을 휩쓸었던 롱패딩의 열풍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캐주얼룩부터 세미 슈트 차림새까지 어디에나 매치할 수 있어 대학생부터 직장인까지 T.P.O.(Time, Place, Occasion. 시기, 장소, 상황에 맞는 옷차림)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는 것이 인기 요인으
F-Society
패션디자이너 제이안
2019.03.12 17:55
-
한국에서 1·2편 합계 1000만 명 넘는 관객을 모은 영화 ‘킹스맨’은 작정하고 만든 남성복 교과서가 됐다. ‘킹스맨’은 슈트·셔츠 등 분야별로 영국을 대표하는 브랜드와 협업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킹스맨’을 보면 영국 신사의 멋과 제대로 만든 물건의 맛을 느낄 수 있다.영화 ‘킹스맨’이 남자들에게 던진 메시지는 품격 있고 정중한 옷차림은 얼마든지 시도해볼 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이다. 조금 더 차려입는 건 언제나 옳
F-Society
패션디자이너 제니안
2019.02.26 16:50
-
많은 사람들이 “실용성이 결합되어야 옷”이라며 패션쇼를 무가치한 행위에 지나지 않는다고 비난한다. 실제로 패션쇼를 보면 현실에서 소화할 수 없는 그야말로 ‘패션을 위한 패션’이 각축을 벌이는 현장처럼 보이는 경우가 종종 있다.하지만 비난하는 이들의 대부분은 패션쇼에 대한 개념, 특히 ‘왜 하는지’라는 이유에 대한 이해를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비난하는 이들의 생각대로라면 추상화는 그림도 아닌 게 된다.모터쇼 콘셉트카 역할하는 패션쇼의 옷패션쇼의 사전적 의미를 살펴보
F-Society
패션디자이너 제니안
2019.02.11 15:30
-
한겨울 매서운 추위가 찾아올 때면 어김없이 목도리를 두르고 외출을 하게 된다. 목을 따뜻하게 감싸는 것만으로 체온이 3℃ 올라간다. 이를 위한 아이템이 바로 ‘머플러’다.머플러의 유래머플러는 스카프와 같이 목에 두르는 천을 모두 포함하는 개념이다. 19세기에 들어와 방한용으로 쓰였고, 점차 크기가 커지면서 오늘날 목에 두르는 크고 긴 목도리가 되었다.크기가 더욱 커져 어깨를 덮으면 ‘숄(shawl)’이 되고, 어느 한 곳에 구멍을 뚫어 목이 나오게 하면 ‘판초(poncho)&rs
F-Society
패션디자이너 제니안
2019.01.18 14:59
-
모피(fur) 춘추 전국시대가 열렸다. 올겨울 모피 트렌드는 진짜와 가짜, 90년대의 미니멀리즘과 바로크 풍의 화려함, 내츄럴함이 공존하고 있다.모피트렌드... 시어링 램 인기2010년 겨울 패셔니스타의 등장으로 눈부신 모피트렌드는 시어링(Shearing), 밍크와 여우, 염소, 레오파드키컷, 티베트램, 너구리 등 이번 겨울에도 단골 모피들이 등장했다.뭐니 뭐니 해도 곱실거리는 시어링이 단연 눈에 띈다. 흔히 ‘무스탕’, ‘무톤(Mouton)’으로 통하는 시어링은 털을 깎은 양털을 뜻하는데
F-Society
패션디자이너 제니안
2019.01.07 14:20
-
패션계에서 연말연시가 되면 늘 주목 받는 키워드가 바로 트렌드다. 사실 연속되는 시간 속에서 매번 새로운 트렌드가 갑자기 튀어나오진 않는다. 그럼에도 새해를 앞두고 사람들의 관심은 어디로 향하는지 다시 한 번 점검하고픈 욕구가 ‘트렌드 탐구’로 이어진다.2019 트렌드, 빈티지 현대적 재해석세계적인 런웨이에서 많은 디자이너들의 2019 S/S 트렌드는 화려하면서도 자유로운 오버핏이 주를 이뤘다. 빈티지를 현대적 감성으로 재해석한 느낌이다.아울러 거추장스러운 장식을 최소화한 미니멀리즘이 두드러졌다. 베이직하고 실
F-Society
패션디자이너 제니안
2018.12.19 17:01
-
누가 필자에게 ‘12월 송년파티에 파트너로 가고 싶은 연예인’을 묻는다면 1순위로 신사의 품격과 더불어 남성미가 넘치는 패션니스타인 ‘다니엘 헤니’라고 답할 것이다.다니엘 헤니는 미국의 모델 겸 배우이다. 미시간주 카슨시티 태생으로 아버지는 영국계 미국인, 어머니는 한국계 미국인이다. 2001년 모델로 연예계에 데뷔해 밀라노, 파리, 런던, 뉴욕, 홍콩에서 패션모델로 활동했다.그는 2005년 MBC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을 통해 대한민국에서 배우로 데뷔했다. 이후
F-Society
패션디자이너 제니안
2018.12.07 15:03
-
최근 남성들이 여성 못지않게 드레스 코드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져 스타일을 고민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모임이나 행사가 잦은 연말이다. 이런 시기에는 극도로 화려하고 오버스러운 복장도 모두 용서가 된다. 평상복을 입는 것보다는 한껏 존재감을 발휘할 수 있는 행커치프나, 벨벳소재 수트, 보타이 등으로 완벽한 세팅을 해도 좋다.직장 동료들과 모이는 송년회가 잦은 30대 남성은 평소 입는 스타일에 작은 변화를 주면 더욱 센스 있는 남자로 돋보일 수 있다. 직장에서 즐겨 입던 기본 코트와 니트, 울 바지의 우아한 조합으로 따뜻하면서도 단정한
F-Society
패션디자이너 제니안
2018.11.21 11:28
-
2018 F/W 남성복은 편안하고 실용적인 ‘하이브리드형’ 아이템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포멀함과 캐주얼함의 조화, 클래식과 스포츠, 인도어와 아웃도어 모든 영역의 조합을 통해 유연해진 스타일링이 주목받을 것이다.클래식의 재해석... 실용적 아이템에 주목남성들은 딱딱한 드레스 코드를 벗어나 친숙한 프레피와 클래식 아이템을 재해석해 쉽고 편안하면서 실용적인 아이템에 주목하고 있다.‘J 코트’는 재킷과 코트의 합성어로 슈트나 재킷 위에 입는 코트로 활용하기보다 스웨터, 티셔츠 등 이너
F-Society
패션디자이너 제니안
2018.11.06 15:14
-
포멀한 쓰리피스 슈트와 포근한 니트 베스트는 물론, 재킷에서 당당하게 독립을 선언한 아우터 스타일과 캐주얼한 패딩 조끼까지. 올가을·겨울 핫 아이템으로 떠오른 베스트 스타일 가이드를 살펴보자.베스트란 명칭은 17세기 말엽 바로크시대에 처음 사용 되었는데 처음에는 웨이스트코트 웨스킷(weskist)이라 불렀다. 영국과 영연방 국가들에서는 웨이스트코트(waistcoat), 미국과 캐나다에서는 베스트(vest)라고 부르며 프랑스에서는 질레(gilet)라고 한다. 더블릿의 변형으로 외출 시에는 베스트 위에 쥐스토코르를 입었다.
F-Society
패션디자이너 제니안
2018.10.24 13:24
-
가을은 남자의 계절이라고 한다. 여자에 비해 남자가 가을을 많이 타기 때문에 평소보다 우울 감을 느끼기 쉽다는 얘기도 있다. 가을을 타는 남자들을 위해 오늘은 남자의 가을에 어울리는 패션 아이템인 가방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트렌디한 남자를 위한 패션 아이템, 가방명품 가방은 더 이상 여성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십여 년 전만 하더라도 출퇴근길에 가방을 갖고 다니는 남성은 대학생이 대부분이었고, 직장인들의 가방도 ‘검정 서류가방’이 사실상 전부였다. 그러나 꾸밀 줄 아는 남성이 각광받는 시대가 되면서 남성용 가방
F-Society
패션디자이너 제니안
2018.10.13 16:30
-
일교차가 심한 요즘 가을은 스타일링이 미묘하게 어려운 시기일 수도 있다. 자칫 무신경해지면 계절과는 맞지 않는 옷을 입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2018 현재 유행하는 몇 가지 아우터를 확인해보고 능동적으로 대처해야 한다.Leather Jackets가죽 자켓은 봄·가을에 잘 대응할 수 있는 최고의 재킷 중 하나다. 라이더라는 소재는 강한 남성미를 표현하지만 스타일에 대한 다양한 접근, 간단히 몇 가지의 조합으로 좀 더 세련되고 현대적인 이미지를 표현할 수 있다. 라이더소재가 군복에서부터 시작된 것으로 알 수 있듯이
F-Society
패션디자이너 제니안
2018.09.27 15:13
-
셔츠는 특별한 날과 일상을 막론하고 남성들이 가장 많이 입는 옷이다. 몸에 잘 맞는 깔끔한 셔츠에 슬랙스만 갖춰 입더라도 단정한 분위기를 내는데 손색이 없다.그러나 기본이 되는 아이템인 만큼 제대로 갖춰 입는 것 역시 셔츠이기도 하다. 칼라 모양도 다양하며, 소매도 여러 가지 형태가 있다.훌륭히 커스텀된 셔츠를 입어 보면 다시는 기성 셔츠를 입지 못하게 될지도 모른다. 몸에 잘 맞아 편리하고 활동성이 좋은 건 당연하거니와, 깨알 같은 디테일이 신체의 장점은 더욱 돋보이게 하고 단점을 커버해 주기 때문이다. 그래서 패션의 완성은 얼굴
F-Society
패션디자이너 제니안
2018.09.20 14: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