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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민주주의는 지금 어디에 서 있고, 어디로 가는가? 민주화 이후 30년이 넘는 동안 한국 사회는 눈부신 변화와 성취를 일구었으나 승자독식(winner-takes-all) 원리에 기반한 진영정치(camp politics)와 정치 양극화 등심각한 모순과 폐해도 안고 있다. 민주주의를 주로 다수제적 모델(majoritarian democracy)에 기반해 이해하고 실천하는 것은 큰 한계이며,지금껏 한국 민주주의가 ‘환희’와 ‘실망’의 나쁜 사이클을 반복해 온 한 가지 중요한 이유이다.한국교원대학 서현수 교수-‘인문360’국회의원 1
Opinion
이상우 언론인·추리소설작가
2022.04.18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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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NOW] 버스 25㎝, 아파트 천장 20㎝ 높아진 까닭은▶새정부 총리 한덕수 유력… 尹측 “경제·외교안보 아우를 적임자”▶박초월 명창 판소리, 철현금 음원 60년만에 빛 봤다▶규제 풀다 집값 뛸라… 尹의 ‘부동산 딜레마’[중앙일보]▶임기말 文정부 고위공직자 83% 재산 늘었다…집값·주식 상승 덕▶인수위 만류에도…대우조선 대표 알박기 인사▶[사진] 윤 당선인, 무료급식소 봉사 “취임 뒤 또 오겠다”[동아일보]▶[단독]“규제 개혁, 巨野 손잡고 2년내 승부 봐야”▶軍, 고체연료 추진 우주발사체 시험발사 성공▶인수위 “김진
리서치 뉴스
이병철 기자
2022.03.31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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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정치]▶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독대 정치'에 한창임.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국정 운영 방향과 관련한 각계 의견을 듣고 모으기 위해 尹이 택한 방식은 "1대 1로 만나야 속마음을 터놓고 얘기할 수 있다”며 독대 정치를 펼치고 있음.▶윤석열 정부 초대 국무총리 후보군에 오른 한덕수 전 총리, 윤증현 전 기획재정부 장관, 최중경 전 지식경제부 장관 중 韓이 가장 유력 후보로 급부상함. 전북 전주 출신으로 노무현 정부 때 국무총리, 이명박 정부 때 주미대사를 지낸 경제 관료로 한미 FTA 체결을 주도한 바 있음.▶문재인 대통령이
리서치 뉴스
이병철 기자
2022.03.31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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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대선가도에 이상기온이 감지되고 있다. '고발사주 의혹'을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 전 총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했다. 야권 내 경쟁자인 홍준표 의원(32.6%, +12.4%)이 치고 올라오면서 지지율이 역전된 상황이다. 윤 전 총장의 지지율은 25.8%(-2.8%)이다.10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 수사3부(부장검사 최석규)는 전날 윤 전 총장 등의 고발건에 '공제3호'의 사건번호를 부여하고 입건했다.윤 전 총장과 손준성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공무상비밀누설, 개인정보
F-Politics
정연숙 기자
2021.09.10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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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이 전직원 감찰을 지시한 배경을 두고 내부기강을 다지려는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우선 공수처장이 전직원 감찰을 지시한 이유는 검사 합격자 명단이 유출된 것이 발단이다. 이는 이미 언론에 알려진 내용이어서 감찰 사안으로 보기 힘들다는 지적이다. 이 때문에 전직원 감찰은 본격 수사 돌입에 앞서 내부기강을 다지고 검찰 등 다른 수사기관으로의 자료 유출을 미연에 방지하려는 의도가 깔렸을 것이라는 분석이다.공수처가 22일 김 처장의 지시에 따라 내부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감찰에 착수한 목표는 크게 두
F-Society
이병철 기자
2021.04.23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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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19일 열리는 것을 시작으로, 한정애 환경부 장관 후보자, 박범계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국회 청문회가 차례로 열리며 여야는 본격적인 청문 정국에 돌입한다.19일에는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 청문회를 개최된다. 한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오는 20일에, 박 후보자의 인사청문 절차는 25일부터 시작된다.김 후보자는 대한변호사협회 추천으로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회에서 지난달 28일 5인 표결로 최종 후보자 2인으로 선정됐으며,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김 후보자를 지명했다.대통령
F-Politics
최남일 기자
2021.01.17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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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초대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장) 처장에 김진욱(54) 헌법재판소 선임연구관을 30일 지명했다.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청와대 브리핑을 통해 공수처장 추천위가 지난 28일 추천한 김진욱 후보자와 검사 출신의 이건리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 중 최종 김 후보를 문 대통령이 지명했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공수처장 최종 수보자 지명에 "정치적 중립성과 역량을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했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다.문 대통령은 "최종 후보자를 지명한 만큼 법률에서 정한 바대로 국회 인사청문회가 원만하게 개최되어 공수처가
F-Politics
최남일 기자
2020.12.30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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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회가 김진욱(54·사법연수원 21기) 헌법재판소 선임연구관과 이건리(57·16기) 국민권익위 부위원장 2인을 초대 공수처장 최종후보 선정했다.공수처장 후보 추천위는 28일 오후 2시부터 국회에서 6차 회의를 열고, 지난 10월30일 추천위 발족 2개월여만에 공수처장 후보 추전을 마쳤다.김 연구관은 판사출신이며 이 부위원장은 검사장을 지낸 검사 출신으로 모두 대한변호사협회가 추천한 후보들이다.개정된 공수처법에 따라 후보 2인은 추천위원 7인 중 5인의 찬성을 받아야 한다. 이날 추천위에서는
F-Politics
최남일 기자
2020.12.28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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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으로 부터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검사징계위원회의 '정직 2개월' 결과를 보고 받은 뒤 이를 재가했다. 추 장관은 징계위 대면보고 자리에서사의를 표명했다.문 대통령은 추 장관의 제청에 따라 윤 장관의 '정직 2개월' 처분을 이날 오후 6시30분 그대로 재가했고, 즉시 효력이 발생했다.윤 총장은 2개월 동안 직무 집행이 정지되며, 보수도 받지 못한다. 윤 총장의 임기는 내년 7월까지로 정직 기간을 제외하면 실제 재임기간은 4개월 남짓이다.윤 총장에 대한 징계위는 15일 오전 시작해, 격론 끝에
F-Politics
최남일 기자
2020.12.16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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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이 15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관련법, 경찰법, 국정원법 등 이른바 '권력기관 개혁 3법' 법률공포안을 의결했다.문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한국 민주주의의 오랜 숙원이었던 권력기관 개혁의 제도화가 드디어 완성됐다"며 "국민과의 약속을 지킬 수 있어서 감회가 깊다"고 소회를 밝혔다.특히 군사정권인 5공화국 이후 각종 비리로 인해 김대중 정부에서 공수처 논의가 이뤄졌고, 노무현 정부에서 입법 추진했지만 출범이 늦어져 이후 정권의 국정농단과 부패 등 권력형 비리를 막지 못했다는 뜻을 내비
F-Politics
최남일 기자
2020.12.15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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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개정안의 지난 10일 국회 본회의 통과에 대한 여론조사에서 국민 절반 이상이 부정적으로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더불어민주당 등 범여권 주도로 통과된 공수처법 개정안 통과에 대한 생각을 물은 결과 '잘못된 일'이라는 응답이 54.2%, '잘된 일'이라는 응답은 39.6%로 조사됐다고 14일 밝혔다.'잘못된 일'이라는 응답 54.2% 중 '매우 잘못된 일'은 44.8%, '어느 정도 잘못된 일'은 9.4%'이라고 답했으며, '잘된 일'이라는 응답 중 39.6%가 '
리서치 뉴스
이병철 기자
2020.12.14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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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법 개정안에 대한 야당의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진행방해를 위한 무제한토론)가 13일 국회 표결을 통해 강제 종료됐다. 아울러 필리버스터 종료 직후 국정원법 개정안도 표결에 붙여져 재석의원 187명 전원 찬성으로 가결됐다.◇ 국민의힘 '국정원법' 필리버스터 강제 종료더불어민주당의 필리버스터 종결 동의서가 접수된지 24시간이 지난 오후 8시10분께 박병석 국회의장은 무제한토론 종결 동의를 무기명 투표로 표결에 붙였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국회를 빠져나간 채 투표가 이뤄졌고, 오후 8시45분께 박 의장은 무제한 종결 동의 가결을
F-Politics
최남일 기자
2020.12.13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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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개정안이 1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이날 국회는 본회의에서 공수처법 개정안에 대해 재석 287석 중 찬성 187명, 반대 99명, 기권 1명으로 가결했다. 공수처법 개정안은 전날 정기국회 마지막 본회의 안건으로 올랐으나 국민의힘이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진행방해)를 신청해 전날 자정까지 필리버스터가 진행됐다.하지만 필리버스터가 해당 회기까지만 유효하다는 국회법에 따라 공수처법 개정안은 이날부터 소집된 임시회에서 자동 표결에 들어가게 됐다.국민의힘은 개정안이 공수처장후보추천위원회 의결정족수를 완화해 야
F-Politics
최남일 기자
2020.12.10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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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경제 3법 중 상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공정거래법 개정안에 이어 상법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재계는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시민단체는 경제3법 등 당초 논의보다 후퇴한 것을 두고 문정부 정부가 친재벌 성향을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국회법사위는 9일 본회의를 열어 이른바 3%룰을 완화하는 내용의 상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전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공수처법) 일방 처리에 항의하며 법사위를 보이콧한 국민의힘은 이날도 회의에 불참했다.개정안은 상장회사가 감사위원 중 최소 1명을 이사와 별도로 선출하도록 했다. 이때 최대 주주의
F-Politics
조경호 기자
2020.12.10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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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정기국회 마지막날인 9일, 여야 원내대표가 긴급 회동을 갖고 본회의에서 안건 순서를 변경, 국민의힘이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를 신청하지 않은 법안들을 먼저 처리키로 했다.이에 따라 본회의에서는 '공정경제 3법'(상법·공정거래법·금융그룹감독법 개정안)을 비롯한 비쟁점 법안 약 125건이 우선적으로 의결할 전망이다.여야 원내대표 회동으로 이날 오후 2시로 예정됐던 본회의는 2시15분에서 2시45분, 3시로 세차례 미뤄졌다.앞서 국민의힘은 야당의 비토권(veto:거부권)을 제한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F-Politics
최남일 기자
2020.12.09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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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정무위원회가 공정거래법 개정안과 금융그룹감독법 제정안을 의결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공정경제 3법' 중 공정거래법과 금융그룹감독법안이 모두 상임위 문턱을 넘어섰다.정무위는 8일 전체회의에서 공정거래위원회의 전속고발권을 유지하는 대신 대기업의 '일감 몰아주기' 규제 대상을 확대하는 내용의 공정거래법 개정안을 처리했다.현행법상 공정경제 관련 불공정행위는 공정위만 고발할 수 있다. 공정위의 고발이 있어야만 검찰이 수사에 나서 기소할 수 있다. 앞서 공정위는 사회적 피해가 큰 가격·입찰 담합(경성담합)에만 전속고발권을 폐지하자
F-Politics
정연숙 기자
2020.12.09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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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법안처리 속도전 예고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지난달 30일 화상으로 참석한 최고위원회의에서 “법안 처리에 속도를 내야 한다”며 “공수처법 개정안을 비롯한 국회 계류 법안을 이번 주부터 차질 없이 처리해주길 바란다”고 했다.이 대표가 이날 언급한 ‘미래입법 과제’ 리스트엔 ▲공수처법과 함께 국가정보원법·경찰청법 등 권력기관 개혁법, ▲일하는 국회법·이해충돌방지법 등 특권 내려놓기법, ▲공정경제 3법과 중대재해기업처벌법·고용보험법·필수노동자보호지원법·생활물류서비스발전법 등 경제개혁 및 민생입법, ▲4·3특별법과 5·18특별법 같은
F-Politics
임성빈 기자
2020.12.07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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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총장 직무배제라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진 가운데 정국은 급속도로 경색되며, 여야간 대립도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24일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 청구 및 직무정지 명령을 결정하면서 추 장관과 윤 총장의 대립이 여야 정쟁으로 번지며 파국으로 치닫는 양상이다.직무배제 명령에 따라 윤 총장은 즉시 정상 업무를 볼 수 없게 됐다.추 장관은 윤 총장에 대해 △언론사 사주와 부적절한 접촉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건 등 주요 사건 재판부에 불법 사찰 △채널A 사건 및 한명숙 전 국무총리 사건 관련 감찰 방해 △채널A
F-Politics
최남일 기자
2020.11.25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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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박병석 국회의장 중재로 23일 국회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회 재가동에 합의했다.이날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주호영 국민의힘 각 원내대표는 박 의장 주재로 1시간 넘게 논의한 끝에 추천위 회의를 재개하기로 했다.일단 공수처 후보 추천위원회가 다시 열릴 것으로 보이며, 실무 지원단 차원에서는 25일 회의 재개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다만 여야의 입장이 크게 바뀌지는 않아 회의가 다시 열리더라도 진통이 예상된다.야당은 후보 재추천 등 원점 재검토를 주장하고 있다.주호영 원내대표는 회동 후 "법 취지대
F-Politics
최남일 기자
2020.11.23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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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첫 국회 국정감사가 지난달 26일로 막을 내렸다. 정책 이슈는 사라지고 여야간 정쟁이 중심이 됐다. 야당은 문재인 정부와 여당을 공격했지만 실효성을 거두지 못했다. '야당의 시간' 국감은 무색했다. 여야의 지지율을 보면 야당의 국감 전략을 실패했음을 알수 있다. 11월 첫째주 더불어민주당(34.7%), 국민의힘(27.7%)이다. 부동산 정책 실패, 재산세ㆍ양도소득세를 둘러싼 갈등 , 추미애 법무부장관ㆍ윤석열 검찰총장의 갈등 여진 등이 포인트 였지만 국민들에 관심사에서는 벗어났다. 매년 반복되고 있는 형식적인 국감은 여전했다.
공정기획
임성빈 기자
2020.11.03 16:36